4월7일 선고를 앞두고 있네요...

결과는 둘 중 하나일겁니다.
사기꾼은 MB냐 요미우리냐...

결과에 따라...
법원에서 MB가 거짓말을 했다고 선고하면 탄핵은 물론 이건 건국이후 최악의 사건이 되는것이고
요미우리가 거짓말을 했다고 선고하면 요미우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미우리는 자신들의 오시가미(신문부수를 늘리위해 지국에서 신문을 사게만드는 행위) 를 보도했던 저널리스트에게
여러차례 패소했지만 4년이상 항소, 상고를 반복하였던 전력이 있을만큼 자존심에 민감한 신문입니다.
1000만부를 발행하는(조선일보의 최소 5배... )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나 우익신문이기는 하지만 거짓기사를 작성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신문이기도 합니다.
요미우리에서 일했던 기자는 "요미우리의 편집시스템으로 봤을때 이 기사가 엉터리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라고 얘기했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정부의 압력(?)으로 인터넷 기사에서는 삭제했지만 실제 본보 1면에 특집으로 다루었던 만큼 요미우리는 자신이 있었던겁니다.

문제는...
이번 정부에서 법원은 당연히 MB 의 손을 들어 줄 가능성이 높지만 그걸 그냥 넘어갈 요미우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요미우리가 패소할 경우 일본정부차원에서 가만있지 않게되는 극심한 상황에 치닫게 될 수도 있는겁니다.

그런데... 정부는 왜 이런 국가/영토에 관한 사항에 침묵하고 있는것일까요?
정말 MB가 결백하고 자신 있다면 요미우리건 일본 정부이건 본떼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차라리...
MB 가 거짓말 한 것으로 드러나서 조용히 하야하고 끝나는게 그나마 잘 마무리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20일...
자질이 부족한 공무원 하나때문에 어떤 사태까지 벌어지는지 다 같이 지켜 봐야하는 2010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