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자르러 갔죠!-0-

원래 짧은 스타일을 좋아하는터라.. 어떻게 짤라 드리냐고 묻길래...

반삭보다 좀 좀더 길게해서.. 깔끔하게 해달라고 했죵...-0-

그러더니 저한테 묻더군요 9미리요? 12미리요? -ㅅ- 전 잘 몰랐죠 그 길이가 어느정도 되는건지..

그래서 12미리 정도면 되지 않냐고 물었죵.. 그러더니시작하더군요...

옆머리 어떻게 해드릴까요? 그래서 남겨주세요 했죠.. 깔끔하게 남겨달라고..

군대가시나요? 물어보자 어이없어서.. 웃으면서 군대 가는거 아니라고 했죠..-ㅅ-

앞머리 쫘악~~ 밀더니.. 갑자기 옆머리 향해 돌진..-ㅅ- 옆머리 9미리 짜리로 가차없이 말할 겨를도 없이 밀어버리더이다

-ㅅ- 아 순간 저기.. 황당...-ㅅ- 너무어이없어서-ㅅ-;;

지금 옆머리를 이게 뭐냐고 버럭버럭 했습니다. 그러더니 아 9~12미리 맞출려면 옆머리 이래야 된다고..-ㅅ-

디자이너가.... 내가 옆머리 남겨 달라고하면대충 눈치를 채던가..-_- 아니면 물어봐야하는거 아닙니까.-_-;

아무소리 없이 싹 밀어버리고.. .너무 화나서리..-ㅅ- 그자리에서 얼굴 뻘개져가지궁.. 이게 뭐냐고 버럭버럭하고-ㅅ-;;

그 실수한 여자 그냥 살짝 웃으면서.. 아 .. 이거 .. 학생가로 받아야겠네?^^ 이러더구만요-_-;;

욕나올뻔하다가..-_-;

지금 머리가 완전 군인머리 됐네요..-ㅅ-;;;

그렇게 밀리고.. 나머지 옆머리 남은거 가따대더니..

여기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 장난?-ㅅ-;;;;;;;;;;;

어짜피 맞춰서 잘라야 할거 아닙니까! 했죠-ㅅ-

그리고 짜르고 요금은 그대로 받더이다.-ㅅ- 모 어짜피 짜증나서 바래지도 않았음.-ㅅ-

한소리 하고 나올려다가-ㅅ-;; 그냥 참았네요.-_- 궁시렁만 대면서;;

참고로.. 대전 롯데백화점 바로 옆 건물 이훈헤어칼라 엿는데 다른이름으루 바뀐곳입니다. 4층..-ㅅ-

대전사시는 분들 조심하시구요-ㅅ-

아어.. .머리를 이렇게 짜를바에야.. 바리깡으로 제가 밀고말죠.. -ㅅ- 비싼 8처넌 주고 미용실 가냐구요..-ㅅ-;;

결국엔 집에 오면서.. 생전 처음하는 스크래치를 다른미용실가서 내고 왔네요-ㅅ-;;;

그나마 나름 군인 안같아 보여서 좋네요 이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