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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사달라는 애새끼들 + 어른 가지고 노는 애새끼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본가에 갔습니다.

저희 집은 서울에 있습니다..동네를 어딘지 밝히고 싶어도 정말 쪽팔려서...
왜 요즘 애새끼들이  이렇게 개막장으로 치닫는지...야구방망이로 대가리를 내려쳐도 기분이 안풀릴것 같네요..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저희 할머니가 직접 경험하신 일들을 적어 보겠습니다.
이 얘기듣고 얼마나 뒷골이 땡기는지 애새끼들 아주 패 죽여버리고 싶더군요...

1. 저희 외할머니께서는 연세가 80이 넘으셨습니다.
   집앞에 앉아 계셨는데...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애새끼가 " 할머니 돈 드릴테니까 담배좀 사다주시면 안되겠냐고 " 이렇게 부탁을 하더랩니다..

2. 이번에는 어머니께서 겪으신 일입니다.
    
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애가 뒤에서 아주 친절하게 처음에 "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잠깐 만요 "라고 말을 붙인뒷에
아줌마 담배좀 사다 주시면 안되겠냐고 부탁을 하더랍니다..저번에도 남학생 어린놈들이 어머니께 담배부탁을 하더랍니다..어머니께서 당연히 안된다고 거절하셨답니다.

3.이번에는 아버지께서 겪으신 일입니다.

남학생으로 보이는 두놈의 애새끼가 " 아저씨 담배좀 사주시면 안되겠냐고" 말하더랍니다.
아버지가 하도 어이가 없으셔서 또 어머니,할머니께서도 이런일을 겪으셔서 멱살을 잡고 머리통을 몇대 갈기시고

" 다음부터 이 동네에서 할머니들이나 아주머니들한테 담배부탁하면 아주 죽여버린다고" 하셔다네요..

아버지 성격이 보통이 아니시거든요..한편으로는 걱정도 됐습니다..
요즘 애새끼들이  머리속에 개념이 탑재가 안되서...어른을 몰라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다음부터는 누가 뒤에서 부르거나 말 붙이면 무조건 무시하시고 가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4.동네에 몸좋은 아저씨가 담배사달라는 두놈의 부탁에 확 후려패다가 중간에 패거리들이 때로 나와서 아저씨가
   당하셨다가 하네요..그래서 경찰서에 전화를 했는데 오히려 경찰서쪽에서는 "애들이 미성년자라 때려서 좋을 거 없다고 오히려 왜 때렸냐"는 식으로 대응을 하더랍니다.

또 동네 할머니한테 돈을 띁는 그런 패륜아 같은 놈들도 있다고 하네요..단체로 할머니께서 아주 오금이 저려 혼나셨다고

5.할머니+어머니가 겪으신일
할머님과 어머니가 볼일을 보고 집으로 오시다가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애새끼들이 갑자기 할머니 유모차 앞에서 "나죽는다고" 소리치면 자빠지더랍니다.
놀란 어머니와 할머님께서 "학생 괜찮냐고" 몇번을 물어도 "나 죽는다고 " 시늉을 내더랍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일어나서는 깔깔데고 웃더랍니다..괜찮다고..뒤에 또 대여섯놈들이 나와서는 할머님과 어머니 앞에서
비웃듯이 계속 웃고 있고 있더랍니다..어머니께서 어찌나 화가나시던지..겨우 참고 오셨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이런 개막장으로 치닫는 일들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동네가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원주민들은 거의 집들을 팔고 이사가고 동네에는 외지인들이 들락날락해서 이런일들이 벌어지는것 같습니다..

혹 회원님들의 부모님께도 말씀 드리세요..가는길에 누가 말 붙이면 듣지도 말고 무시하고 가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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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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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긴장[김제] 2010.03.01. 18:37
강제로라도 어렸을때부터 예절교육부터 시켰으면 좋겠네요
조기교육 그딴거 필요없고 일단 인간부터 되어야 할텐데요
저도 나이는 어리지만 요즘 학생들 보면 씁씁해요ㅠ
뚱뗑이 2010.03.01. 18:48
요즘 중딩이나 고딩이나....개념 읍는 애들이 일반이라.......

저는 길가다가 뒤에서 여중생 둘이 1,000 원 만 주세요 하며 따라 오길래.............없어요 했떠니....
제 뒤통수에다가 대노코...181818 그러길래....
순간.........뺨 샤다구를 갈겨줄까..................................할려다가...............에잇......

하구 그냥 왔따는....ㅡ,.ㅡ
profile image
nattylove 2010.03.01. 18:57
청소년이 아니라 그냥 쓰레기네요.
지들끼리 다양한(?) 경험하고 머린 빈체 놀다가 씁쓸한 청년기를 보낼겁니다. 몹쓸놈들.
[경]강력밴드 2010.03.01. 18:59
정말.. 저도 고작 24살인데.. 제가 어릴때랑.. 요즘 조카들 공부하는거 듣고 보고 하면.. 뭔가 제대로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거 느끼거든요 . .. 씁쓸하네요 .. =3
[서경]택아 2010.03.01. 19:00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거죠...
일단 더러운똥은 피하시고 그래도 계속 밟힌다면 손에 똥 뭇칠생각하고 치워 버려야죠...
아무리 싸가지가 없어도...
불광튀지[고영웅] 2010.03.01. 19:03
아 글만봐도 아주 열이 뻗치는것이... 당장이라도 온동네를 샅샅히 뒤져서 찾아내서 반쯤 조져놓고싶네요..............
[충.서]나노사시 2010.03.01. 19:04
법만을 우선시하고 도덕은 지키지않는 나라라 그렇죠

기본적으로 어떤 상황에 엮이든... 자신에게 큰 피해가 오지 않는이상

미성년자와의 문제가 생기면 99% 성인의 책임입니다

심지어 미성년자가 욕설을 하고 먼저 성인에게 구타를 행사해도

성인이 이에 맞서 반격을 하게되면 성인에게는 가중처벌이 내려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옛날 교수님들과의 술자리에서

술먹고 깽판치는사람들 강제로 끌어다가 내쫓았을때

경찰이 왔는데 그 사람들이 미성년자라 꽤나 곤욕을 치른적이 있었지요...
[경]연수 2010.03.01. 19:47
예전에 한번 부탁받았는데
돈받고 튀었음...
학교서 음료수 사먹었는데...
[경] wps 2010.03.01. 21:06
요즘 우리고향에는 애들이없어 초등학교는 폐교되었고.
중학교때는 우리친구 한놈이 7살 많은 좀모자란 동내형님 놀리다 그형님 친구들
한데 우리친구들 불려가서 단체로 빳다 맞았는데 그때가 생가나니 씁슬 하군요...
[서경]Red-S40G 2010.03.01. 21:34
그동네 환경미화원분들께서 단체로 휴가를 내신듯 하네요.....

언능 돌아오셔서 길거리 청소 해주세요!!!!
[서경]오설록 2010.03.01. 22:42
암튼 사회가 씁쓸하게 돌아가구 있는건 사실인듯 싶읍니다.....
[서경]휴이(Huey) 2010.03.01. 23:17
한마디 하고 싶어도...솔직히 주변 사람들이 다칠까바....

그냥 참고 간다는......<---- 참 비굴하게 삽니다.
[서경]육군중사 2010.03.02. 00:03
흠....할 말 없 고 동 방 예 의 지 국 이라는 말은 이제 못쓰는 건가요?
[서경]쁘사이져 2010.03.02. 01:07
청소년들 잘못건드렸다가는 정말 큰일납니다... 차라리 나중에 복면을쓰시고 활동을 하시는게 ㅋㅋ 요새는 cctv도 엄청 많아서요^^ ㅋㅋ
[경] 악당시대 2010.03.02. 08:00
완전 막장 세상이네요....
참 안타깝네요....저런 애들은 진짜 혼쭐이 나야되는데....에휴....
profile image
[경]흰둥이오너 2010.03.02. 08:38
저는 지방이라 그런지 아직은 그런 경험도 없고 남의 일 같다는 ㅎㅎㅎ

하지만 직접 겪으면 정말 어이없을것 같다는 ㅡ.ㅡ;;
[서경]Silver Suffer 2010.03.02. 09:04
애들이 왜 저렇게 변했을까요... 어른 부모들의 잘못은 없을까요..
profile image
[전]블랙베리[익산] 2010.03.02. 10:44
가정교육 문제를 말하지 않을 수는 없겠죠.
저 아이들이 서른이 되서어도 인생을 지금처럼 살지, 인생을 깨달을지는 참...
후회할 때가 늦은건데...
[충]켐퍼스 2010.03.02. 10:58
점점 고담시化-_-되어가는 듯해요... -_-;;;
이거 어르신들 고삐리 무서워서 돌아다니시겠네요..쩝;;;
쐬빠이프 들고 댕기면서 저런 것들은 대갈통을 날려줘야 하는데....
(배트맨 가면이라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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