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대구에서 마산으로 내려오는데 중앙분리대에서 쒹~쒹~!! 날카로운 잡소리가 들려서

보니깐 운전석 앞바퀴에서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것도 불규칙적으로,,,,

괜시리 걱정되서 어제 출근하자마자 마트에 있는 경정비에 맡겼더니만 앞 바퀴 라이닝이 다 닳아서

드럼에 틀(?)이 갈려서 끽끽 거린다고 하더라구요~

안심이었죠.... 소모품 교체라는 말에~

그런데 브레이크 패트라고 적힌 부속품을 가지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대뜸 라이닝 간다고 해놓고 왜 브레이크 패드를 갈려구 하냐고 따져 물었더니..... 죈장....

썩소를 날리며 "같은 건데요..."

괜히 아는척했어~ 그냥 알아서 갈게 놔둘걸 그랬어~ 직원이 속으로 웃는 소리가 다 들리는거 같아~


옛 선인이 그러셨죠... "모르면 가만이 있어라. 중간이라도 간다" 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