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가 벌써 33살 입니다.
이런...

스포티지를 받기전부터 스포넷을 알고 여기에 있은지도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다름이 아니오라....
33살에 나이에... 마음이 동하여서
학교를 편입으로 넣었습니다...

한경대학교와 충주대학교 두군데를 넣어서
한경대는 예비4번이 되고 충주대는 합격을 하였습니다..

우와와~~ 이 나이에 합격이라니..

암튼 기쁜 마음도 두번째이고... 회사와 병행해서 다니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일체 지원이 없죠..

금일 팀장님에게 말씀을 드렸지요.. 도와줘도 시원치 않을판에...
판만 깨는 얘기를 하셨지만..

우선 팀장님 의견은 A,B,C 이렇게 같은 사람이면..
학교 당기다고 칼 퇴근하고.. 아무래도 업무에 분산되는 너에게
고과를 잘 주겠느냐?? 아님 회사에서 머 빠지게 일하는
사람에게 고과를 잘 주겠느냐..
내년이면 너도 진급 대상자에 들어가는데.. 올해는 그렇타 치더라도 내년에
진급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
이러면서 얘기를 하시네요..

물론 이놈의 회사에서 뼈를 박을꺼는 아니지만..
사실  SPEC 올려서 딴데로 도망갈꺼를 예상에서 협박아닌 협박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참 아리네요..
쉽지 않는 생각이였고 어려울것을 예상하고.. 머 다들 아시겠지만 낮에는 일.
밤에는 공부라는게.. 정말 왠만한 결심만 가지고는 안된다는걸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허락해 주시리라는 생각까지는 아니지만..
치사하게 협박아닌 협박을 할 줄이야..

우리 스포넷 회원분들이라면..
이런 경우 어떤 결정을 내리겠습니까??

1. 학교를 간다 (진급에 떨여트리던 말던 떨어뜨리면.. 딴데로 토기면 되닌깐)

2. 회사도 공동체이다 다른사람들이 고생하는것 까지도 생각해 줘야한다. 고로 팀장님 얘기가 맞다.

주변 동료들은 아직 한번도 당해 보지 않아서 인지..
팀장님이 협박에 더 울컥 하는듯..
물론 같이 해줘야 하는 사람이 저녁마다 빈다면 당연히 불편하겠죠..

참고로 5시30분 퇴근 시간에 집에 간 적은
제가 여기 5년차에 접어 드는데.,.
10손가락 안에 듭니다.

여려분에 현명한 선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