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화를 받았습니다.. 공회전 제한장치 어쩌고 저쩌고.. 무상장착이라고..
장착하는 곳도 가깝고 해서 들렸습니다..
이거 장착하는 차량에는 블랙박스와 스타트 버튼도 꽁짜로 해준다네요..
여기까지 보면 누구든지 하고 싶을 겁니다. 저도 했습니다ㅋ;;

하지만 장착한후에 꾼의 본색이 들어납니다..
신청서를 하나 주면서(신청서는 장착하기전에 주는거 아닙니까?) 아주 자세히 설명해 주더군요..
장착하기 전엔 대충했던것들을..
세이브포인트..카드사에서 포인트를 땡겨쓰는것.. 모 카드회사에서 100만포인트 땡겨주고 나머진 다른카드사에서
땡겨주랍니다. 안되면 나머진 본인부담이구요..
월 33000 포인트? 제차엔 스타트 버튼이 있어서 월 26000포인트..
이걸 5년(60개월)동안 156만 포인트..거즘 200만포인트가 되겠죠ㅋ;
그리고 포인트가 없을시에 카드결제.. 본인부담입니다..
신호대기시 시동이 꺼지는 장치하나가 150만원(포인트를 현금화했을시) 가까이라니.. 나참 어이가~

그리고 장착한 후에 취소를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콘도이용권으로 유혹도 합니다ㅋ
취소를 해주라 하니까 절대 안된답니다..대신에 한달 사용해보고 연료절감효과가 없으면 취소를 해준다 합니다.
그런데 한달동안에 데이터를 제시하랍니다..
아니 내가 그 한달동안 싸돌아 댕기면 기름을 더먹을것이고.. 이렇게 생각하시면
함정에 빠진겁니다.. 기계장치 모듈에 한달동안에 기록이 됩니다.. 언제..몇번..얼마간 시동이 꺼졌다는것이..
시동이 꺼지면 당연히 연료절감이 되었다고 우기겠죠ㅋㅋ..절대 취소가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취소가 되어도 경보기 모듈보다 간단하고 허접한것이
기계 세팅비라해서 45장.. 공임비 30장 부담입니다.
저는 4시간동안 그 사람하고 싸워서 취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양심껏 공임비 달라네요..줬습니다.. 아주 양심껏~ㅋ
완전 기분잡치고 잠도못자고(새벽1시귀가)다시 생각하도 화나고 짜증이 납니다.

혹시나 회분분들 전화받고 혹하지 마시고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엔 절대 꽁짜가 없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