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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1] 블랙박스의 탄생과 개념 살펴보기.


자동차를 운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정도로
관심도도 높고 차량용 네비게이션과 같이 향후 자동차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리라 생각합니다만,
아직은 시장이 완성 되지 않았고 한참 성장하는 과정인터라, 블랙박스에 대한 상식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기기이지만, 운전자 눈높이에서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재만 알고 과거를 모르면 미래를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다소 딱딱한 내용일지라도 가급적 첫 글부터 읽어주십시요.
※ 사진은 생략 합니다. 나중에 보강시 넣겠습니다.


최대한 어렵지 않게 글을 적도록 하며 게시물은 세가지로 구성됩니다.

------------------------------------------------------------------------------------------------
블랙박스 개념의 시작.

사실. 우리가 흔히들 차량용 " 블랙박스 " 라고 불리는 경우는
우리나라가 대표적입니다.

일본은 " 드라이브 레코터 "  라고 부르고 있고 미국쪽은 "이벤트 데이터 레코더" 로 개념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왜 우리나라만 블랙박스라 부르는지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항공기 블랙박스와 같은
사고후 " 원인이나 책임 주체 "를 판단하기 위해 보다 쉬운 이미지가 필요했으리라 봅니다.

우리나라가 디지털기기 강국인 탓에 블랙박스 제품들도 무척 많습니다.
거의 30개 이상의 제품이 나오고 있지요.

사양이나 특성은 제조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몇가지 공통된 점을 지니게 됩니다.

차량용 블랙박스 개념은 2002년 미국에서 시작 되었고 당시에는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같이
이벤트 기록 장치에 머물게 됩니다. 실효성과 효과에 대해서도 아직 의문이였고
2004년에 이르러  Motor Vehicle Event Data Recorder(MVEDR) 이라는 국제표준이 만들어집니다.

자동차에 대해 어떠한 조작이나 충격에 대해서 안전한 기억장치에 대한 최소한의
성능 프로토콜을 설정하고자 하였고 이러한 국제 표준을 통해 제조업체들은
자동차의 블랙박스를 제작하는데 기틀이 마련 되었다고 볼 수 있지요.

MVEDR 규격은 날짜, 시각, 장소, 속도, 방향, 탑승자 수 그리고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포함하여
어떠한 데이터가 블랙박스에 기억되어야 하는지를 정의하게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때까지도 지금의 차량용 블랙박스처럼 [영상]을 기록한다는 개념은 없었습니다.
(이번 경우를 제외하고도 미국의 이런 역할과 기준은 산업 전반을 놓고 봤을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후 2005년에 들어서면서
자동차 충돌시 센서에 의해 사고 순간을 자동 녹화하는 장치가 만들어졌습니다.

드라이브캠(DriveCam)이라는 명칭으로  자동차에 장착돼 주행 매 순간을 기록하고
20초마다 데이터를 삭제하는 장치였는데..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핸들을 꺾거나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10초 전후의 상황을 저장하는 시스템이였지요.

이후 핵심모듈이나 상용화 제품들은 일본쪽을 중심으로 나오게 됩니다.
지금도 상당부분 핵심기술나 부품들은 일본쪽에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구요.

그뒤 고만고만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다가  2007년에는 마쯔시다등 메이저 전자업체에서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으나  25만화소 카메라에 초당 프레임수도 신뢰하기 어렵고
기본화소가 너무 낮은 탓과 시야각은 수평 134도, 수직 103도)수준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물론 4채널. 7채널까지 나오긴 했으나 이건 아이디어 차원이지. 현실적으로 적용하는데에는
소비자 눈높이와 상당한 차이를 가지게 됩니다.

근본적인 카메라 모듈이나 저장방식(포맷)등에서는 좀 더 발전이 필요하게 되었구요.

2008년말에는 완성차 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혼다자동차에서 사고전 12초, 사고후 8초간의 오디오 & 비디오 데이터가 저장 되는 장치가
나왔고 기타 속도 및 감속비 같은 데이터도 저장 되는 제품을 출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완성차 업계의 신뢰도와 제품완성도를 담보로 양산에 적용되면
가격이 500불로 한화 60만원 수준으로 뛰어버리는 단점이 생깁니다.

이런 탓에 일본에서는 네비게이션 만큼의 폭발성은 가지지 못한체 다소 미지근한 상태를 보이고 있고
현재 블랙박스의 상용화 제품을 만들어낸 일본이지만, 한국 만큼 제품이 다양하지는 못합니다.
가격이 비싼 점도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 될 수 있겠네요.

별도 게시물에서 다시 언급 하겠지만, 한국 쪽은 다소 고만고만 제품들로 재편 되는 과정을 거칠듯 싶고
일본쪽은 완성차에서 채용이 우선이겠습니다. 원천기술이나 기본 모듈 개발에 대해서는 일본쪽이
독보적인 만큼 언제 역전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으로서는 한국 제품이 다양하고 하이엔드가 아닌
보편적인 운전자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시작과 중간 과정이 어떻게 되었든.
" 드라이브 레코더 " 라는 이름보다 " 차량용 블랙박스 " 라는 이름으로 정착 되었고
이를 뒤집는건 어려워 보입니다. ^^

간단하게나마 " 차량용 블랙박스 "의 탄생과 미국/일본 상황을 비교 했구요.

두번째(다음) 글에서는 한국내 블랙박스 시장의 상황과 제품 고를때 헷갈리기 쉬운 내용들에 대해
이야기토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글 보다는 쉽고 더 관심가지실 내용이니 이어서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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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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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베어 2010.01.28. 13:09
공구준비하시는데...얼마나 공부하셨는지에대한 노력이 보이는듯합니다 ^^;.
[서경]구리구리동동 2010.01.28. 13:15
아 ㅋ 진짜 네티러브님 ㅋㅋ대단한 노력을 하시네요!ㅋㅋ 멋지십니다 ㅋ
블랙박스 ㅋ 너무 기대되요 ㅋ
[서경]꾸란 2010.01.28. 13:23
잘 읽었습니다. 처음엔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였는데..

점점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중입니다~ 다음글 기대하겠습니다.
[서경]엽도리 2010.01.28. 14:21
잘 읽었습니다 ^^ 공구 시작되면 기대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서경]잼잼 2010.01.28. 14:22
공구보다 공부가 더 기다려 지는데요...ㅋㅋ
[경] wps 2010.01.28. 14:45
기본 계념의 공부가 되었습니다...
[서경]브레드민 2010.01.28. 14:59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네티러브님~ 고생이 많으시네요..^^
[경]시나스포 2010.01.28. 15:35
2개월전부터 관심을 갖고있던 차량용 블랙박스 네티러브님 덕분에
많이 알아가게되어 감사합니다.
요즘은 신호체계가 많이 바뀌고 비보호 좌회전 대부분이라
사고를 자주목격하고 또한 아찔한 순간도 많아 주변분들도 블랙박스 필요성을 많이 느끼더군요
시간이 갈수록 진화하고 가격경쟁또한 많으므로 검정된 적당한 제품이길 바래봅니다.
profile image
season 2010.01.28. 15:40
개인용제품이 나온 것은 2005년 미국에서였는데요.
제가 1999년에 현재의 차량용블랙박스와 완전히 동일한(차량충격감지센서와 저장용램 사고전후10초씩의 기록, 메모리가 차면 앞데이터를 지워가면서 순차저장) 기능의 아이디어를 떠올려서 구체적인 제품구현계획을 [아이디어플라자]에 특허가능여부를 의뢰한 적있습니다. 차량용블랙박스라는 제목을 달았던 온라인게시글에 대해 당시 아이디어플라자(변리사들이 검토)의 답변내용은 -제목주의. 국내업체중 유사한 기능의 구현계획이 있음. 구현가능성이 낮음- 이라며 퇴짜를 맞았지요. 당시 국내업체의 경우 DV테이프방식의 블랙박스를 개발중이었다고 합니다. 안나온거 보니까 엎어졌나봐요. 2005년당시 미국에서 그 제품이 나왔을때 엄청 억울했었죠.
profile image
네티러브 작성자 2010.01.28. 16:16
season 님// 넵. 2002년에 개념을 잡기 시작해서 이때 IBM에서도 참여를 했었답니다.
실제 제품은 드라이브캠이라는 제품이 2005년도에 시제품이 출시 되었고 2004년 무렵에 컨셉제품들이 나왔으니
season 님께서 좀 더 구체화 시키고 스폰서(?)만 잡으셨어도 갑부 반열에 오르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_@:

2부 올렸어요. 학습2도 읽어주십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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