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트러블,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기

Trouble 1. 내 눈 안에 뭔가 있다! - 이물감

  눈에 뭔가가 들어갔을 때 우리는 이물감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눈 속에 먼지, 속
  눈썹 등의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각막에 박힌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 눈물과 함께 자연히
  밖으로 빠져 나온다. 이물감은 눈 속에 들어간 것이 없어도 느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결
  막염, 결막부종 등을 의심해 봐야 한다.

  Solution :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가렵다고 해서 절대 비비지 말 것. 자연스럽게
              눈물을 흘리도록 하거나, 인공눈물이나 식염수를 넣어 주는 것이 좋다.

              깨끗한 물에 눈을 담그고 깜박거리는 것도 좋다.

Trouble 2. 흰자위가 빨갛다! - 충혈

  눈이 빨갛게 충혈되는 것은 흰자위 속의 모세혈관이 확장되었기 때문이다. 주원인은 결막
  염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잠복성 사시나 눈의 굴절 이상을 교정하지 않은 경우에
  도 나타난다. 눈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하거나, 과음, 피로에서도 충혈이 생길 수 있
  다. 이런 증상이 길게 이어지고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Solution : 원인에 따라 병원 진료 후 치료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충혈과 피로를 제거
              하는 효능이 있다는 안약을 남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외부적인 효과
              는 있지만 이것은 강제로 눈의 모세혈관을 수축시키는 약제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정상적인 혈액의 순환 및 산소 공급을 막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Trouble 3. 때론 고통스럽다 - 가려움

  눈이 가렵고 눈꺼풀이 부어 오르는 증상은 대개 알레르기성 질환이 원인이다. 안구건조증
  이 원인일 수도 있으며 이 때는 눈이 시리고 가려움이 심하며 충혈이 있고 끈적끈적한 눈
  꼽과 눈물이 나온다.

  Solution : 가려움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이다. 우선 항히스타민제 및 비타민류와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약물요법이              
              요구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물질로부터 자신의 눈을 피하는 것이다.
              따라서 알레르기를 미리 예방하는 약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눈이
              심하게 가려울 때는 비비지 말고, 얼음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Trouble 4. 누구나 느낀다! - 피로감

  눈이 쉽게 피로하게 되는 것을 '안정피로'라고 한다. 원시, 난시, 노안, 결막염 등 원인
  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눈이 건강한 사람도 오랫동안 눈을 사용하면 눈이 피로해진다.
  또 조명이 어둡거나 안경이 맞지 않는 경우에도 피로를 느낀다.

  Solution : 눈의 피로는 눈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피로함이 심하면 안구건조증
              이 심해지고 시력이 감퇴되기도 하며 눈의 통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일을
              할 때엔 50분에 5분 정도씩 쉰다고 생각하고 눈을 위한 휴식 시간을 갖는다.
              또한 책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조명도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도록 한다.
              눈을 위 아래로 움직이는 눈 운동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다.

Trouble 5. 이유 있는 현상 - 눈물흘림(유로)

  눈물흘림을 동반한 질환은 안과 질환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것들이다. 눈물흘림의
  수많은 원인 중 대개 눈꺼풀의 이상, 속눈썹의 자극,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염증에 의한
  결막염이나 각막염, 안구건조증 등이 흔한 원인이다. 추운날 바람을 쐬면 눈물이 잘 나오
  는 것은 물리적 알레르기 현상이다.

  Solution : 눈과 코는 통해져 있는데 눈물이 심하게 나는 경우는 바로 그 통로의 막힘
              을 의심해보고, 막혀 있으면 통로를 뚫어주는 수술을 한다. 심한 안구건조증
              일 경우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 눈물을 규칙적으로 넣거나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