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큐에서 엔진오일 갈러 갔을때 파워오일이 샌다고 호스 갈아야 한다고 해서 그날은 일단 엔진오일만
갈고 나왔었죠. 큐는 워낙에 비싸게 부르는걸 경험한터라..
(예전에 제너레이터 부분의 어떤 부품을 갈아야 한다는데 큐에서는 40만원 부르고 사업소 들어가니 13만원에
갈았던 경험이 있어서 큐에서는 그냥 엔진 오일만 갑니다.)

브레이크 패드(라이닝) 도 앞뒤로 4짝 다 갈아야 한다고 해서 그것도 패스~~

그리고 성수동 사업소에 예약하려고 전화했더니 3주나 기다려야 한대서..ㄷㄷㄷ ㅡ,.ㅡ
할수 없이 근처 성동구 세무서 옆의 천X 자동차에 갔습니다.

간김에 패드도 갈아달라고 했죠. 동생이 상신브레이크 다니는터라 하드론 프리미엄 앞뒤 세트를 받아놓은게
있었거든요.

암튼 몇시간 후..수리 다 하고 견적서를 받아드니 파워 스티어링 호스 단가가 5만원. 공임이 6만원 -_-;
뭐 앞쪽 하체에 뜯을곳이 많아서 공임이 좀 비싸다고 정비사님이 그러시더군요.
합이 11만.

라이닝 교환이 공임이 짝당 1만 5천원씩 4짝해서 6만원인데 깎아서 5만원에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합이 18만 6천원 -_-;

아니..무슨 아무리 앞뒤 다 갈아도 그렇지 6만원이나 받냐면서..비록 부품을 가져오긴 했지만 다른 수리도 하면서
공임 6만원이나 발생했는데 라이닝 교환은 좀 저렴하게 해줄수 있는거 아니냐면서 깎아달라고 실갱이 한끝에
1만원 더 깎아서 4만원에 했습니다.
한짝당 1만원씩 잡아서 4만원에 했다고 생각하면 되지만.. 다른 수리 하면서 같이 봐달라고 한거라
4짝에 한 3만원 정도 예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이제 13만 7천 정도 탔는데...날이 갈수록 이것저것 봐줘야 할게 많아져서 걱정인 04년식 은둥이 차주의 푸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