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갑자기 수원으로 발령이 나서 집에있는 스포티지는 와이프가 몰고

저는 중고차 구입을 하기로 했습니다

해서

어제 직거래로 마티즈를 구매하겠다 하고 계약서나 계약금 없이 차부터 인수했습니다

9만km에 170만원 음... 직거래 치고 비싸게 산다고 친구들 만류에도 불구하고

차부터 수령하고 오늘 아침 친구가 운영하는 카센터에 가보니

타이어 4짝 금이가서 갈아야 하고,

전면 와이퍼가 땅바닥을 친다고 무슨 조인기(?) 갈아야 하고

왼쪽 앞문짝 손잡이 갈아야 하고

전면 전구 갈아야 하고...   해서 견적이 30만원 돈 나오니까

파는 놈한테 갈아달라고 하든지 돈은 좀 빼달라고 말하라고 하더군요
(친한 친구라 견적 제대로 낸 걸 겁니다. 제가 육안으로 봐도 타이어 금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이거 고속도로에서 한번 타면 아작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하니 10만원만 빼달라

그런데 그놈은 죽어도 빼줄 수 없다고 하네요

정말이지 염치도 없지... 돈 1만원도 못 빼주겠답니다.

딴데 170에 사겠다는 데 있다는 등.. 170에 안 팔거면 차 갖다 주지도 않았다는 등..

하다가..

그럼 나도 안 사겠다

어느정도 교체비용을 감안을 해야지.. 기본적인 차상태는 유지하고 인계를 해줘야지...등등

차 갖다 주겠다 어디냐...

목소리 커지고..

결국엔 탁송비 달라 가져갈테니... 하더라구요

ps)마티즈 수동입니다. 입금은 하나도 안 한 상태이구요^^

질문1)차상태가 양호하지 않습니다. 쇼바상태도 안좋고 쿵쿵소리 장난아니구요
어찌됐든 직거래 치고 비싼가격 아닙니까? 현대자동차 딜러 친구가 사지 말라 했거든요 ㅠㅠ

질문2)탁송비를 제가 줘야합니까?

질문3)그냥 아파트 주차장에다 박아 놓고 열쇠는 경비실에 맞겨 그냥 니가 가져가라 하고싶은데

법적으로 문제 되는 거 없나요??(으으 저 법 전공인데 모르겠어요 ㅋㅋ)

질문4)제가 잘 못 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