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직원 휴무로 인해 평소보다 일찍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8시전 리모컨으로 시동을 걸고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와 스퐁이에 가보니..

시동이 꺼져있네요 ;; 그래서 다시 시동을 걸어보니.. 엥~ 시동이 안걸리네요..

단순 방전이라 생각하고 보험사에 충전 서비스 신청을 하고 다시 집으로..

아침에 너무 추운 관계로 좀 오래 걸린다는 안내를 받았기에..

잠시 후 기사님 방문 후 점프를 열심히 했지요~ 그런데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걸리지 않는 시동..안습이었지요..

시간은 흐르고 제가 기사님께 "새 밧데리 가지고 계시져?" 라고 묻자  "그럼여" 라는 대답에..

"얼마예여" "10만원 입니다" 잠시 고민을 하고 "갈아주세요"

그런데 그런데.. 밧데리를 갈고도 걸리지 않는 시동.. 밧데리 원 위치 시키고..

여기저기 전화통화를 시도 했답니다..

안양 세이프에 전화를 해보니 연료휠타가 얼었을꺼라는 추측에 뜨거운 물로 녹여보라는..

열심히 뜨거운 물을 날라 부어보았지만 살아나지 않는 스퐁이.. 흐미 이제 버려야 할땐가? ㅠㅠ

다시 여기저기 연락을 취해보며 결국 견인을 일단 신청하고.. 찾아갈 정비소를 알아보았답니다..

집이 인천인지라 안양 세이프까지는 거리가 있고 아시는 형님과 통화를 해서 방문키로 하고..

견인 서비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견인 기사님 도착 후 견인 작업이 쫌 힘들듯 하니 고민을 하시다가 다시 찾으시는 점프선..

" 어, 아까 점프 해보았는데..." 제 말을 듣는둥 마는둥 기사님은 점프을 다시 시도 하셨네요..

헉!! 부릉부릉 .. 다시 살아난 스퐁이소리~ 이게 웬일이랍니까  ㅡㅡ;;

그 기사님이 점프를 다시 해주지 않으셨으면 아마 어느 정비소 한군데 가서 뻘짓을 하고 있었을지도...

열심히 부은 뜨거운 물이 연료휠타를 녹이고 아직까지 한번도 갈지 않은 밧데리도 충전 되니 살아난듯 합니다..

일단 비용 한푼 들이지 않고 추운데 밖에서 3시간 넘게 덜덜덜 떨은 결과물이네요 ^^;;

밧데리는 좋은 놈으로 이참에 알아보고 갈아야할듯~ !!

이상 땅콩이의 주절주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