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MBC FM '오늘아침 이문세입니다'에서 마련한 신년음악회를 마눌님과 함께 다녀왔답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MBC맞은편 증권거래소 옆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많이 비어서 그곳에 주차하고 편하게 보고 왔답니다.

마지막 게스트가 바로 '어린왕자 이승환'이었는데 그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가 엄청나더군요...

지정석은 무대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었는데 막판이라서 마눌님과 함께 무대 앞에까지 나가서 신나게 손과 몸을 흔들며 이승환과 함께했습니다.
무려 다섯 곡을 불렀으니 뽕을 뽑은 셈이죠 ㅋㅋㅋ

그 작은 체구에서 어쩜 그런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지... 그저 푹 빠져들 수 밖에요....

5시간동안 50여곡을 부르며 공연했던 적도 있다고 하니 참 대단한 뮤지션입니다.

나이 40줄에 이승환콘서트 가자고 마눌님과 다짐을 했답니다 ㅋㅋㅋ

문세 엉아도 팬들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은 한 곡 하셨구요...

바로 앞에서 보니 문세 엉아...참 잘생기셨더군요...

22일 금요일 오전 9시에 MBC FM에서 들으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