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액 관리 잘 하시고 계신가요?
저도 나름대로 차에 대해서는 관리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부동액에 대해선 너무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더군요

부동액의 주 역할은
1. 엔진 냉각
2. 부식 방지

엔진 냉각에 대해서는 당연히 냉각수의 역할이므로 넘어가구요...
부식 방지에 대해서는...약 2년이 지나면 부식방지 기능이 떨어져 부동액을 교환해 주셔야 합니다
근데...엔진오일만 생각하고 부동액을 5년째 갈지 않고 있네요...

주말에 오토랜드에 갔다가...
부동액의 부식방지기능이 다해 워터펌프 스크류부분이 거의 부식되어 없어진 것을 보았습니다
산타페 차량이었구요...

현기차는 제때에 맞춰 교환해주라는 부품을 갈면 오래 탈 수 있지만...
반대로 제때에 갈지 않으면 부품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외제차처럼 스텐으로 만들어 부식되지 않게 하면 되지않느냐고 물었더니
오토랜드 사장님 이야기로는...
"2년에 한번 부동액은 갈아줘야 하고...부식방지 기능이 있어 정상적으로 부동액만 갈아주면 부품에는 문제가 없으니
굳이 비싼 스텐으로 만들어 차량 단가를 높일 필요가 없다...현대에서 잘 하는게 그런거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맞는 말이더군요...^^

그리고...
부동액 순환계통 중 엔진블럭에는 혹시모를 부동액 동파에 대비해서 압력에 먼저 파손되어 엔진을 보호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부동액을 2년에 한번씩 교환해주지 않으면 워터펌프 스크류와 마찬가지로 그 부분에 부식이 생겨 틈이 생길수가 있답니다
그렇게 되면 부동액 양은 줄어들지만 엔진을 분해해보기 전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안되는 경우가 생긴다는...

부동액 제때에 갈아주지 않으면 엔진 고장날 수도 있다는거 필히 염두에 두시길...^^
부동액 교환비용 대략 3만원 가량으로 200만원 엔진수리비 아낍시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