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로 눈팅만하는 회원입니다.

인천에서 파주로 통근 7개월째입니다.
오늘 아침 자유로 안개 장난 아니더군요. 파주에 갔더니 영하 20도..^^;;

첫번째 사고 경험 공유합니다. 참고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 사고 내역: 대인 사고 (중학생 2명중 한명의 왼쪽 발등을 왼쪽 앞바퀴로 밟고 지나감)
- 사고 장소: 아파트 입구 지상주차장 직전
- 사고 시간: 2010.01.05(화) 21시경
- 사고 원인: 전방주시 태만
- 사고 내역 상세:

   ==========①=========
   |
   ②
   |③
   ==========④=========

  아파트 지상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ㄷ자 모양으로 반시계방향으로 돌아서 들어가게 되어있는데
  양방향 교행을 못할 정도로 좁습니다.
  ②번 위치의 도로가 짧아 ②진입전부터 ④진입초까지 앞바퀴는 계속 좌회전 상태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시야 확보가 안되면 위험한 곳이죠)
  사고 가능성이 높아 평소에 진입 프로시져는 "①진입전 하이빔으로 변경(전방차량에게 제 차량
  진입을 알리는 목적) 및 운전석 윈도우를 내림(전방 좌측 시야확보),
  날씨가 좋아 전방 시야 확보되면 수동 2단으로 진입(속도는 클러치 조정으로 대부분 1단 속도),
  날씨가 안좋거나 전방 시야 확보안되면 수동 1단으로 진입, ④위치 진입후 로우빔으로 변경, 주차"
  
  어제는 마침 저녁 외식하고 딸, 조카, 장인, 장모님 이렇게 4명을 태우고 주차하러 가다가
  동승자들이 춥다고 해서(^^;;) 윈도우를 안내리고 진입했는데 마침 ③위치에 중학생 2명이 있는걸 못봤네요.
  좌회전하다가 보니 갑자기 좌측에 두명이 나타나고 한명은 발등을 앞쪽 타이어로 밟아버렸네요.
  
- 사고 조치: 학생이 괜찮다고 집에 가려고 하길래 병원에 가서 검사해야 된다고 타일렀네요.
             처음으로 경험하는 사고라 바로 보험사에 대인접수하고 야간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부러진곳 없이 정상이네요. 사진만 찍고 나와서 애들 집에 데려다 줬습니다.
             제가 사는곳에서 아파트 두동 아래에 사는 학생인데 학생 집에 가서 상황 설명해줬고
             다음날 아프면 병원에 가라고 했습니다.
             지나고 나서 보니 대인접수를 천천히 할껄 그랬습니다. 보험처리 안해도 되는 상황이라...  

- 주차장 진입 프로시져를 개선해야 되겠습니다.
  좌회전 2회할때마다 일단 정지 또는 최소 속도로 진행하면서 전방 확인 잘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