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생애 최고 감격적이었던 순간에 제 2세 아들녀석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이제 행복이(태명)보다 아기이름을 지어주려 고민중에있는데...

동네친구가 가까운곳에 대한민국에서 5섯 손가락안에 든다는 유명한 작명가가 선생님이 계시다하여....

찾아뵙고 이름을 지어왔죠....근데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되네요....ㅜ,.ㅜ;;

우선 제 성은 金(김해 김)씨구요....아기이름으로 3가지를 지어주셨습니다.. "제윤","우민","세현"

그래서 가족들과 상의하에..고민끝에 2가지로 추렸구요....바로 "우민"과 "세현"으로.....

이제 최종결정만 저희 부부에게 달려있는 상황입니다.....근데 그게 쉽게 결정이 안되네요......

먼저 "우민"은 이름만 부르면 참 마음에 들고 어울린다 생각이 들어 처음엔 마음에 들어했죠....근데.....

성과 함께 붙혀 부르니 김우민...김우미...기무미...기무미....입에서 웅얼웅얼거리네요...ㅜ,.ㅜ

그래서 "세현"으로 부르려고 결정하려고 마음먹고있는 와중에.....

문득 웬지모르게 아들녀석에게 여자이름을 부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발음도 약간 세는거 같고...헐.....ㅜ,.ㅜ..도대체 우유부단 한건지.....쉽게 결정을 못하겠네요......

너무 어렵워요.......아기이름은 평생가는거라 쉽게 지어줄수가 없네요....

"김우민" vs "김세현" 과연 어떤이름이 좀더 괸찮을까요.......

회원님들 투표좀 해주세요.....^^:;

ps. 한자풀이는요...."우민" 옥돌 우, 옥돌 민...........옥처럼 단단하게 빛나게 살아란 뜻이구요.....

       "세현"은.....세상 세, 옥돌 현...........세상에서 옥돌처럼 빛나게 살으란 뜻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