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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호래자식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앵커 멘트>


보험금 타려고,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와 누나를 살해한 십대가 붙잡혔습니다.


범행을 청부한 뒤 하루 전 여행을 떠나 알리바이를 조작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지하 건물이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이 불로 17살 장모 군의 어머니와 누나가 숨졌습니다.


아버지는 집을 비워 화를 면했습니다.


<인터뷰> 동네주민 : "엄마를 데리고 나왔는데 무릅에서 불이 붙고 있더라구요. 이미 다 타서 화학섬유라 옷에 붙었더라구..."


방화와 가족 살해, 아들 장군이 꾸민 일로 밝혀졌습니다.


장군은 범행 닷새 전 동네후배 15살 김모 군을 만나 집에 불을 질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가족이 숨지면 어머니가 가입한 보험금 3억 원을 탈 수 있고 이 돈을 일부 나눠주겠다며 후배에게 방화를 시켰습니다.


<인터뷰> 장모 군(피의자) : "처음엔 장난으로 했다가 계속 이야기하다보니까 정말로 죽여도 혼자 살 수 있을 것만 같았고..."


김 군은 새벽 4시 반쯤, 장군의 집에 몰래 들어가 거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장군은 동네 후배의 범행을 돕기 위해 범행 전날 문에 달린 우유 주머니에 미리 집 열쇠를 넣어 놓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장군은 현장 주변에 없었다는 알리바이도 꾸며뒀습니다.


여자친구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고 그때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인터뷰> 안영수(경사/중랑경찰서) : "피의자가 버리고 간 옷들을 추적해서 검거하게 됐습니다."


장군은 경찰 조사에서 " 강남에서 살고싶어 돈이 필요했다"고 태연히 진술했습니다.


                                                                                                                  [사회] 박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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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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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쏠라(당진) 2009.11.10. 00:44
매형이랑 누나랑 같이봣는데 왜저런일이일어나는걸까요;ㅠㅠㅠㅠ
profile image
[인천]맘보스 2009.11.10. 00:46
저 방송 오늘 하루 종일 나왔음... 볼때마다 넋을 잃고 봤음... 세상 참 요상하게 돌아가죠...
[서경]봉구 2009.11.10. 00:48
가정 교육이 문제인것 같아요....
옛날 저 어렸을때랑... 지금은 너무나 다른.... 시대가 너무 많이 변한듯 합니다......
써글넘...쩝,,,,
[전]택이라고해[광주] 2009.11.10. 01:00
후레자식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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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러브 2009.11.10. 01:35
행여.. 미성년자랍시고
관대한 처벌이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존속살인. 청탁공범.

엽기적이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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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소이아빠 2009.11.10. 01:53
그냥 1심2심대법원에서 사형선고후 다음날 법무부장관 결재완료 그 다음날 사형집행 순으로 가야죠.
사형제도가 부활하여 고두순 유영철 김일병 등등... 그냥 보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세금도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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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브라보™♬ 2009.11.10. 02:46
할말이 없네요,,,
그무거운 짐을,, 그 감당하기 힘든 죄를,, 어찌 짊어지고 살아갈런지,,,
아마도 뒤늦게 후회할때쯤엔 숨이 끊어질때까지 괴로워하면서 남은생을 살게될겁니다. ㅉㅉㅉ
[서경]잼잼 2009.11.10. 03:02
폐륜과 근친간의 범죄는, 인륜 최악의 범죄이기 때문에 가, 가, 가중 처벌이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살인이 정당화 되겠냐마는.. 남을 죽이는 것과.... 부모.친자식.근친간의 범죄는 그 자체로도 차원이 다른 범죄이기 때문에 다르게 처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반대로 남이 아닌 믿는 가족한테 당한 사람한테는? 그 가해자가, 조금더 너그러운 처벌을 바랄지도 모르죠..

어렵네요...
profile image
[경남]함안 2009.11.10. 05:46
이런 제 입이 시궁창이 될라구 하네요 저런 싸가지를 참 무서운 세상이네요
[서경]목마른주전자 2009.11.10. 08:37
세상이 미쳐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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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엔젤밥먹어 2009.11.10. 08:54
돈이 만들어 가는 세상...안습이네요...
어릴적부터 저런생각을 갖다니...쯧...
profile image
[전]오스[군산] 2009.11.10. 09:23
아... 진짜 저도 이 뉴스 보고... 깜짝 놀랐어요...흠..
무서운 세상.. ㅠ
profile image
[서경]너구리 2009.11.10. 09:32
세상이 점점 무섭게 변해가네여 강남 살고 싶어서 가족을 죽이다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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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ㄱㅐ란 2009.11.10. 11:07
지같은 자식보게 하는게...
(그자식이 불쌍하다)
profile image
[서경]데니엘오 2009.11.10. 11:36
별 미친XX를 다 보겠네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가 있을까요?
profile image
[서경]아무것도몰라요 2009.11.10. 11:44
존속살해교사범 정도 되겠군요.
저늠이 형사 미성년자는 아니기 때문에 사형, 무기, 7년 이상형을 받는 것도 문제 없겠는걸요
[서경]최현우 2009.11.10. 11:57
초반에는 아버지가 의심스럽다고 말햇다죠.. 다보내려고 햇는데 아버지는 외출중이라 다행..
[경]태기 2009.11.10. 12:41
그래도 부모님은... 부모가 못나서 그렇다고 아들을 선처해 달라 하겠죠??

세상사는것에 정답은 없지만, 이런일은 없어야 할텐데요...
profile image
[서경]곽경사 2009.11.10. 13:08
법이 관대한 것뿐입니다.
저희에게 넘기시면 바로 처리되는데...가장 간단한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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