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춘 박사는 대부분 아실 겁니다.
일본에서 씨없는 수박을 국내로 들여왔고(개발한 것이 아님) 채소 종자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신 분이죠.

매국노 우범선은 을미사변(명성황후 시해사건) 당시 조선군 대대장으로서 명성황후 시해에 앞장섭니다.
을미사변 이후 일본으로 망명, 일본인 여자와 재혼하여 아이를 낳게 되는데 이 아이가 바로 우장춘 박사입니다.

고영근은 명성황후 집안의 심부름꾼 출신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매국노 우범선을 처단합니다.
이후 5년간의 복역후에 고국으로 돌아와 홍릉의 능참봉이 됩니다.

친일인명사전 발간에 즈음하여, 역사교과서 뒤편에 있던 이야기 한 줄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