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려 한달동안 맘고생만 디지게 한것 같습니다...
얼마전엔 질문 게시판에 제가 글을 올렸었죠 토x토 범퍼에 달린 안개등이 애꾸가 된다고..
그게 어떻게 해도 금방 애꾸눈 되고 해서 포기할려던 차에 그 작은 안개등에 HID를 했었습니다
그래도 HID달면 수명도 길어지고 파워릴레이로 균등하게 맞추니까 안나갈꺼라고.. 그렇지만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첨에는 켜지고 나중엔 꺼지고.. 그래서 그 비싼 에챠디 그냥 내리고 안개등 포기하고
댕길려고 맘 먹었습니다
허나 여기서 끝이아닙니다.. 이젠 그냥 훌훌털어버리고 여자친구랑 바람이나 쐬러 가자 해서 순천10000을 갔다왔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주차장에서 ㄱ자 코너를 도는 순간 우우웅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뻥뚤린 자갈밭 주차장이라서 그런가보구나 바람소리 대단한걸? 여친님도 감탄했습니다 바람쎄다..ㅋㅋ
내려보니 햇빛은 쨍쨍 바람한점 없더군요..ㅡㅡ;;
놀다가 집에 오는길입니다 ㄱ자 코너 다시 들어갑니다 우우웅 소리 등장! 이거 바람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에
후다닥 집에와서 바로 검색 했죠... '핸들'로.. 아니나 다를까 이런 증상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좀 되셨습니다
근데 뭔지 모를 안도감;;ㅋ 제꺼만 그런게 아니라는;; 그걸로 위안을 삼으려 했습니다
근데 그 핸들 소리가 자꼬 신경에 거슬립니다... 이제 2년 하고 보름 되가는 스퐁이놈이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하는군요..
오토큐 가자니 보증기간 끝나서 돈도 들어가겠고... 근데 글을 보니 안전성에는 이상없다니까 그냥 타자니 소음이 거슬리고...  저와 같은 증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 아니 그증상까지 사랑하셔서 그냥 타시는분들...존경합니다
저도 여러분들 처럼 어떤 모습이던 스퐁이를 그냥 아껴 주렵니다..
그누구의 잘못도 아니죠... 제가 잘못이겠죠... 제가 길들였으니까... 흑흑 ㅠ.ㅠ
그리고 한가지의 부탁을 드려봅니다.. 스포넷 프리미엄 스티커 남는분 있으신지 ....ㅠ.ㅠ
뒷유리 교체 해서 다시 사야한다는......;; 혹시 남아서 가지고 있는분이 계신다면 저에게 살포시 붙여주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