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호 대기중에 후미 추돌 당했습니다.
범퍼를 보니 찍혀 있더군요.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보험처리 하자고 하고. 연락처 받고 현장을 떠난후.
가벼운 추돌 이였지만 목이 살짝 뻐근한 느낌도 들고 해서
가해자쪽 분께 연락을 드리니 나이드신분이라 보험 접수도 못하셔서 대신
사위되는 사람이 연락이 왔더군요. 사고 경위 등등 물어 보길래.
일단 보험 접수나 해달라고 하니까.
주민등록 번호 물어 보네요 앞자리 불러 줬다가 아니 내가 이걸 왜 여기서 이야기 하냐고 했더니
저보고 충고를 합니다. 큰사고도 아닌데. 나같음 그냥 좋게 끝냈다고.
저 또한 좋게 끝내려고 했고 적정선에서 합의 볼려고 했습니다.
나이든 사람이면 이해 하겠는데. 젊은 사람이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네요.
점잖게 듣고 있으니 완전 내가 잘못한 꼴입니다. 한바탕 퍼부었더니 미안하다고 하네요.
진짜 완전 훈계식으로 저한테 몰아 부치더군요.
3년이나 된차를 그정도 접촉 사고에 수리 해야 되냐고 그러네요.
몸은 괜찮으냐? 놀라지 않았냐?? 대신 사과 드린다. 이렇게 물어 봐야 정상 아닙니까!!
열받아서 범퍼 교환 하고 병원도 가야 된다고 하니까 그렇게 해라고 하네요.
글적으면서도 분이 안 가라 앉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