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이익 쾅~” 국산차는 흠집, 외제차는 박살
- [서경]클라비노바
- 1929
- 3
비가 내렸다.길이 미끄러웠다.BMW 승용차가 비틀거렸다.
“끼이익~쾅” 주차돼 있는 차를 들이받았다.
기아차 쏘렌토였다.다행히 사람은 타고 있지 않았다.
그렇지만 차가 거의 박살났다.쏘렌토가 아니라 BMW가 박살났다.
BMW는 보닛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형체를 알 수 없게 된 반면,
쏘렌토는 뒤쪽 범퍼만 일부 깨지고 왼쪽 뒤 펜더가 살짝 파였다.
왜 그럴까? BMW가 돈 값을 못한 걸까? ‘짝퉁’이었던 걸까?
한 네티즌은 “BMW 승용차가 쏘렌토보다 15년정도 먼저 출시됐다.”며
“늙은 사람은 젊은 이의 육체를 당해내지 못한다.”고 추측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자동차 앞부분은 원래 충격 흡수를 위해 잘 찌그러지게 돼 있다.”며
“독일 명차와 아시아 차를 비교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내 한 자동차 전문가는 “높이와 차 만드는 방식이 차이나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 전문가는 “SUV와 승용차가 부딪칠 경우 차체가 낮은 승용차가 밑으로 깔리기 때문에 더 크게 부서진다.”고 설명했다.
그러고는 “프레임 바디(차량 밑에 H빔 뼈대가 있는 것)인 쏘렌토가 모노코크 바디인 승용차보다 더 튼튼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SUV와 준중형 승용차를 정면 충돌시키는 실험을 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기준이 자의적이다.”며 반발했지만,
이 결과 승용차 운전자의 사망 가능성이 SUV 운전자보다 74%나 높았다.
쏘렌토 차량 자체도 매우 튼튼한 차다.2007년 쏘렌토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주관하는 후면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Good)’를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서 실시한 전후면 충돌 테스트에서
2년 연속으로 ‘별 다섯’을 따내며 뛰어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댓글 3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프레임 바디 차량은 차는 안부서지는 대신 운전자가 충격을 많이 받는다는 말이 있죠.
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충돌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함일꺼에요...
하지만 외제차의 경우 파손이 되어도 운전석은 최대한 보존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