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불법주차 관련하여
오늘은 해마다 요맘때 다가오는 PIFF가 열리는 바람에
더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기 어렵게 될거 같네요...

개뿔 영화의 도시다 뭐다해서
지금으로썬 부산의 대표브랜드화 되었지만
저는 안티PIFF입니다...ㅡㅡV

나도 한때야 열혈 자봉으로써 활동했었고
그때의 인연으로 아직 모임도 있고 몇해에 걸쳐 공식적인 행사도 참가했지만
영화산업이란게
이건 뭐 부산시민 입장으로 볼때
이미지 개선외에 현실적으로 금전적 혜택은 뭐가 있나 싶네요
밤낮으로 영화찍어 댄다고 교통통제하고 한밤에 서치라이트 켜놓고 잠설치게하고
해마다 일주일씩 온동네를 떠들썩하게는 하지만
부산에 경제적 이득은 그리 크지 않다고 봅니다.
해운대를 예를 들자면
쎄빠지게 찍어서 해운대사람에게 시사회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천만 들었다고 할인상영 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들 주머니에 다들어갔쬬
물론 제작사는 서울에 있으니 경제적 이득을 빨대효과로 쭉~!
그 영화 안찍었다고 해운대가 안유명한 것도 아니고...

PIFF기간엔 관광객들이 와서 많은 소비를 하는것도 아니고
(거의 국내 관객위주라. 해외VIP는 영화제 경비로 초대됨)
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상영장주변 지역은 관람객들이 버린 소음과 쓰레기로 배설장이 되어버리지요

그리고선 관련단체들은 대단한 경제적 이득이 있는것 마냥 떠들어데지요

과연 PIFF가 부산에 있어 어떤 이득을 끼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부터 개란잡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