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들어간 명절 연휴... 첫날부터 기분 완전 꽝입니다.
주차해둔 제 애마(5/8일에 구입.. 주행거리 2500KM)를 조수석 뒷 브레이크등을 완전 작살내놓고 우측 범퍼에 스크래치와 찌그러뜨려 놓고 도주를 했습니다. 썩을놈.... 나쁜놈...
안양 사업소에 끌고가 물어보니 부분도색(6만원)을 해도 플라스틱이라 찌그러진 것은 복구가 안 되고 티가 그대로 난다고 하네요.(부분도색은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된다고 하네요. 당연 안 되는줄 알았는데)
뒷 범퍼를 갈 경우는 40만원이라고 합니다. 급한대로 우선 브레이크등은 54850원인가 사업소 부품점에서 구입하여 엔지니어 분이 공임 없이 그냥 교체해주셔서 끌고 왔습니다.
볼 때마다 속상해서.. 나쁜 놈....
본론으로 들어가 보험회사에 문의한 바 제가 07년도에 사고처리 한 것이 있어 3년간 감액이 안 되는 상태인데
30만원 이하이면 1년이 남은 상태이기에 그냥 묻어가니 보험처리해도 아무 상관이 없이 저에게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30이상 50이하이면 할증은 안되나 3년간 감액이 안 된다하데요.
그래서 1. 그냥 속상하지만 스크래치 된 부부만 페인트 (붓펜같은 걸로 칠하는 것)대충 칠해서 끌고다니는 것(실은 브레  이크등 갈고 사업소에서 엔지니어분이 발라주었음) 그런데 보고 있으면 무척 속상함.
          2. 부분도색을 해서 끌고다니는 것(이럴경우엔 브레이크등을 이미 자비로 교환했는데.. 별 의미가)
          3. 볼때마다 속상하느니 브레이크등은 이미 자비로 교체했으니 40만원 중 30만원은 보험처리 10만원은 자비로.(그러고 보니 보험처리비용인가 5만원도 내야하지요?)
          4. 아님 걍 범퍼교체비 전액 보험 처리
어떻게 하는 것이 나을까요? 소모품이라지만 제 의지와는 상관 없이 이런 일이 생기니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차를 함부로 굴리는 스타일도 아니고 성격이 워낙 꼼꼼해서 애지중지 하는데.... 나쁜 놈.....
8월엔 앞 범퍼를 누가 그랬더니(아주 경미하여 그냥 타고다니다 잊을만 하니 또 이번에)...왜 저에겐 맨날 이런일이 잦을까요? 그 전 차량도 몇 번 그랬더랬어요. (그땐 문짝 완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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