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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정비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ㅎㅎ

토목과학생입니다^^..
제가 다음주에 발표가 있는대
그 주제가 4대강 정비사업에 관한 것입니다..
여러사람들의 찬성과 반대의견을 종합,정리해서
발표해야 하는건대,,

간단한 개인적인 의견,,
남겨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될거 같습니다.ㅠ.ㅜ

항상 회원님들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ㅎㅎ
언제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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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서경]앤서니 2009.09.23. 11:15
게시판에서 4대강으로 검색해 보시면 아마 그동안 스포넷 회원님들께서 꾸준히 올리셨던 의견들을 접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있으니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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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너] 2009.09.23. 11:16
오마이뉴스 가면 전문가적 지식을 득할 수 있을 듯하고요,
아고라가서 댓글로 베틀하다 봄, 최고의 발표자료가 만들어지고 여러모로 득템 할 것으로 강추합니다.^^

4대강!
[지금 우리한테 필요한 건 뭐???] 란 질문을 돌려드리고 싶네요.
profile image
럽포레버 2009.09.23. 11:18
토목공학 쪽으로 접근하셔야 하는거 아닐런지...ㅋ
정치적으로는 30조 사업의 엄청난 리베이트와 일시적인 고용효과등을 노린것이고
환경적으로는 얼마전 방송된 MBC 피디수첩을 보시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 그대로 나옵니다.
공사수주 리베이트가 얼마나 되는지는 잘 아시겠네요...ㅎㅎ
profile image
in╂∑rNⓔⓔDs 2009.09.23. 11:23
간단하게, 의견을 드린다면,

"4대강살리기" 라는 표현부터 사실 너무 맘에 들지 않습니다.
이를 다시 풀어서 설명한 것이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생태계 복원" 정도가 되겠군요..

토목사업으로 생태계를 복원할수 있을까요? ㅎㅎ
그래서 "4대강죽이기" 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는 것일겁니다.
4대강을 살리는데는 적극 응원하지만, 죽이기에는 반대하는 것이지요.

설사 이번 사업으로 홍수가 완전 없어진다 하더라도,
그것이 4대강을 살린것일까요? 죽인것일까요?
4대강을 죽여서 사람살리기 정도는 되겠네요.
profile image
네티러브 2009.09.23. 11:28
토목 전공자 입장에서의 의견을 먼저 적어주시면
다른분들과 의견 교환이 수월해질겁니다.

-수조원의 리베이트
-지지계층의 땅투기 보상
-생태계 파괴를 통한 국토 파괴.

너덜너덜 나라가 거지꼴 되면 일본이나 중국 둘중 하나에게 봉헌 하리라 봅니다.
[충]스펙터 2009.09.23. 11:50
정비 [整備] : [명사]
1 흐트러진 체계를 정리하여 제대로 갖춤.
2 기계나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보살피고 손질함.
3 도로나 시설 따위가 제 기능을 하도록 정리함.
윗선에 계신 분들은 이 정비라는 단어를 잘못이해하고 계신거 같죠? ^^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써봅니다.
정비차원에서 4대강의 정비는 필요합니다...
본류 수질은 어느정도 잡혔지만, 소규모 지류들은 계절에 따라 오염이 심각하게 변화하는 곳이 많죠..
그런 측면에서 수처리시설을 늘인다던가 하는 정비계획은 환경보호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있어야 하겠죠..

다만, MB가 지향하는 갈수기 대비 물확보란 명목으로 댐, 보등을 건설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이경우는 정비가 아니라 설비겠죠..이경우 결과는 불보듯 뻔합니다...댐,보건설로 인한 시설상류 저지대 침수, 물막이로 인한 시설하류 수질 저하...댐,보등 저수로 인한 물정체에 따른 수질 오염..등.....물론 갈수기 물확보등 치수적인 측면에서는 어느정도 동의한다쳐도 실익대비 손해가 더많은 거라 대부분 반대하는거겠죠?

제가 일하는 회사가 수처리 관련 회사이다보니 회사 측면에서 4대강사업은 분명히 새로만들어질 따끈한 파이인건 틀림없습니다...회사윗분들도 대부분 해야한다로 가닥이 잡혀있고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4대강사업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자연파괴라는데 한표를 던지겠습니다......한마디로 지금은 적당히 깨끗하니 좀 더럽혀진 상태에서 치우면 그냥 치우는 것보다 모양새가 나지 않겠느냐..하는 한마디로 생쑈를 한다는 느낌이랄까요? 바닥에 먼지좀 앉고 음료수좀 흘린방에 걸래질만 하면 되지 구지 장판까지 뜯고 새로할 필요는 없습니다...차라리 먼지를 덜 앉게자주 닦고 음료수를 안흘리게 예방하는 것이 더 좋겠죠..
[전] 방구 공주 아빠 2009.09.23. 12:00
위장전입, 땅투기, 군면제, 자녀 국적[외국 국적, 군면제], 탈세, 불법증여, 상속 등등 가지가지...
누구 이야기인지는 다들 아실거고 장관내정자, 국무총리 내정자,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등의 지방의
시장, 군수, 도지사 등등등.....
서민은 세금한푼 안냈다고 신용불량자 만들고, 재건축한다고 쫒겨나고,
기름값은 세금이 반, 그것도 시도 때도 없이 올르고 헉...

참 서민들 사는 게 이론적으로는 버틸수 없을 것인데 다들 버티고 사는 나나 우리모두들....
MB정권도 그렇고 나도 전라도 이지만 민주당도 예전에 민주화운동 했네
어쨌고 해서 투옥되었네 어쨌네... 10년정도의 민주화 운동을 평생 울겨먹고 기득권층이 되었으면
정도것 해야지....이제 기득권만 잡을려고 안하고 밑바닥으로 다시와서 서민들과 함께 해야지
지들이 언제부터 골프치고 외국 선진문물 배운다고 외유나가고....

평범한 사람이 정치하는 세상은 언제나 올른지.....
민주화가 뿌리 박힌 좋은 나라들을 보면정치인은 단순한 직업이고 특권이
없이 보통의 우리 기술직들처럼 아침에 출근 퇴근할때까지 열심히 본인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퇴근할때 보통의 노동자처럼 파김치 되어서 돌아오고...
자기일에 만족하고 ... 자식에게 떳떳한 가장의 모습에 자신조차 뿌듯해 하는
그런 정치인들은 대관절 있을까요?

4대강 살리기 댓글을 달려다 리베이트 생각에서 옆길로 새서 열이 나네요
1kg파지를 줍기위해 힘들게 거리를 해메는 도시빈민층들이 겨우겨우낸 세금,
서민들의 혈세를 30조 돈잔치를 하겠죠
배터진 정치인, 기업인, 지방 군소 졸부들, 관공서 뱃대지에 기름두른 공무원들이랑
그돈 가지면 대학교까지 무상교육도 시킬수 있을 텐데...

그냥 할말이 점점 없어지네요
profile image
씨페이코레 2009.09.23. 12:13
스펙터님의 말씀대로 '보'의 설치는 강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일단은 4대강 죽여 놓고 보자'사업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토목과 전공의 입장에선
'일단은 4대강 죽여 놓고 보자'사업이
-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
- 환경에 미치는 효과
-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산 확보에 따른 복지 및 SOC 예산의 축소 문제 등이 관련 이슈일 듯 합니다.

문제는 일자리 창출을 한다고는 하지만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은 아니라는 것과
각종 보의 설치로 환경을 파괴하고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물에 잠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강을 죽이는데 천문학적이 돈이 들어가고, 죽어버린 강을 다시 살리는데 또한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결국 사회안전망 구축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1인 입니다.
[충]Brad Thomas 작성자 2009.09.23. 13:15
와,,댓글 엄청 많이 달렸네요^^..저는 학교에서 교수님분들께 이 부분에 대해 강의를 하두 많이 들어서,,,4대강정비에 대해서는 적극찬성하지만,,댓글을 통해서 반대분들의 입장을 한번 정리하고 싶어서 글 올린거에요^^그런데 반대하시는 분 엄청 많네요,,하핫,,국민 대부분이 반대하는거 같아요.ㅠ.ㅜ 그래서 마음이 아프네요,,정말 설득시키고싶어요.ㅠ.ㅜ 물론 단점도 있겠지만 장점이 더 많은 사업인거 같아서요 제가 보기엔,,하핫,,회원님들의 댓글이 저의 발표에 많은 도움이 될꺼 같아서 벌써부터 흐뭇합니다^^..이런걸 풍년이라고 하죠?...하하핫~^^
[서경]spunky 2009.09.23. 13:56
학교교수들이 4대강 뻘짓을 적극 찬성하고 있다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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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러브 2009.09.23. 14:42
토목과 학생들과 교수들은 대찬성이겠지요..

1. 취업율 좋아질테고
2. 모처럼 토목과가 인기를 끌겠네요.
3. 적어도 5년 이상은 안정된 일자리가 보장될테고
4. 재학생과 교수들도 보상심리상 반대할 이유는 없겠죠.
5. 더구나 정부가 나서서 수십조 뿌려주니 얼마나 눈먼 돈이겠습니까...


제가 보는 4대강은 한줄로 요약하자면..

" 농약가루로 부침개 만들어서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겁니다. "

먹을때 일시적으로 배부를 수 있겠고 부침개 만들어준 이에게 고마워 할 사람도 있겠지요.
고통의 위세척을 하던 황천길로 가든.. 결과는 참혹할겁니다.
록타 2009.09.23. 15:10
대한민국 정치인 개념부터 정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대강 부분적 찬성입니다.
1.임기중 너무 서두르지 말것
2.4대강으로 인해서 복지가 후퇴하는 일은 없어야 할것.
3.벌써 부터 수장원공사에 떠막여 물값오르는 궁리하는데
절대 물값 안정시킬것.
4.세금부족해서 유류세 올리지 말것..오히려 지금 내려야함
5.전기세도 올리지 말것..
6.문화자 보호철저히 할것...
7..장기적으로 철저한 계획아래서..할것..
이모든걸 지킨다면 찬성하지만..
부동산 폭등,,..돈먹을려고 하는작자들 위해서 절대 반대
[경]네오 2009.09.23. 15:22
지난주 pd수첩에서 다루었는데...혈압올라서 말하기도 싫습니다 ㅠ
아침가리 2009.09.23. 15:53
교수님께 한 번 여쭤 보시고 알려주시지요.

환경과도 무관한 겨우 5Km 짜리 인공 수로인 청계천도 2~3년 걸렸는데
수백Km의 거대한 강 바닥을 파고 보를 쌓는 일이 4년내 과연 가능한지를...

그 짧은 기간 동안 강 바닥을 파 헤치려면, 포크레인은 몇 대나 필요하고
그 모래 실어나를 덤프트럭은 몇 대나 필요한지 계산 좀 해 달라고 하시고...
과연, 4년간 그 장비와 인력의 조달이 가능한지도 좀 계산해서 알려달라 하세요.

국내에 거대한 보를 쌓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건설사가 몇 개나 되고,
그 들이 쌓은 보의 규모는 과연 어떤 수준인지와, 그 건설사들 만으로
4년만에 뚝딱 헤치울 수 있다고 보는지도...

각 공구별 입찰이 시작되자, 기술부족과 인력 및 장비조달에 원가 타산이
맞지 않는 이유등으로 입찰을 포기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는데 혹, 그런
업체들은 계산을 발가락으로 한 것 아닌지도 좀 여쭤봐 주시고

정부 발표 4대강 정비율이 현재까지 97% 라던데, 그럼 남은 3% 를 채우는데에
30조 가까운 예산이 든다는건지, 아니면 97% 정비율을 한 200~300 % 쯤으로 올리겠다는 건지,
정비율을 100% 넘기는게 목적이라면 그건 대체 어떤 의미를 갖는거란건지도...

토목 전공이라시니까, 환경 따위는 뭐 교수님께 물어봐야 나올 답은 없을 듯 싶고...

다만,
쌀 부족하다며 쌓기 시작한 새만금 방조제는 원래 약속했던 기간에서 20년 가까이
넘게 걸리며 예산을 엄청나게 뛰어 넘는 세금이 쳐 들어 갔는데,
그 사이에 쌀은 남아돌고 천혜의 갯벌은 사라졌으며 막아서 생긴 땅은
아직도 어따 쓸 지 결정을 못한 채, 그 당시 그거 추진했던 정권의 대통령이란자는
짜장면이 5백원 하던 시절에 무려 6천억 넘는 비자금 챙겼다가 대통령 예우 마저 박탈당했는데,

4대강이 그 꼴 나서 입찰 및 공사계약 시점에
엄청난 리베이트만 언 놈들이 챙기고... 3년후 그 양반 임기 끝나면
결국 20년 짜리 공사로 하는 둥 마는 둥 지지부진 하며서 세금만 빨아먹거나,
그 양반 임기후 대충 쌓은 보를 허물지도 더 짓지도 못하고 시작 안 한만 못한 상태가
될 가능성은 농후하다고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혹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물어보시고...

4대강 강바닥을 다 파헤쳤다고 치고, 해마다 장마때 토사가 밀려와서 매 번 수심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준설을 하게될 경우의 유지비용도 심심할때 계산 좀 해 보신 후 알려달라 하시고...
홍수 피해는 본 강이 아니라, 본 강으로 흘러드는 지류에서 80% 이상이 발생한다던데,
혹시, 본 강에 보를 쌓으면 지류의 물 흐름이 오히려 방해를 받아서 홍수시 악영향을
끼칠거라는 의견도 있던데, 그런 부분도 심심할때 샘플로 계산을 좀 해서 알려주시라 하시죠.

반대하는 의견들은 이래 저래 조목 조목 많이 나오는데,
우찌 찬성하는 전문가나 교수들의 반박 논리는 찾기가 어려운지...
교수님들께 학자적 양심으루다가 이참에 반대 의견에 대한 반박 논리를 명쾌하게
정리해서 메스컴 한 번 타 보시라 권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은데...
뭐, 찬성하신다니까...
아침가리 2009.09.23. 16:05
아, 결정적 질문이 하나 빠졌군요.
강바닥 파헤치고 물 막는 데 드는 30조원을
혹, 다른 분야 - 일테면 복지나 교육이나 정보기술등 - 에 쓰거나,
다른 SOC 등에 투자 할 경우, 이미 정비율 97% 의 4대강에 쏟아 붓는것보다
그 효과가 못할거라고 보는지도 저명하신 교수님께 한번 여쭤봐 주시라는...
[충]Brad Thomas 작성자 2009.09.23. 17:01
역시 대부분분들이 반대할꺼라 예상은 했지만 모든분이 반대할줄은 몰랐네요,,ㅎㅎ,,저는 10명중에 1명은 찬성할꺼라 생각했는대,,,하핫~..저 너무 미워하실꺼 같아서 쫌 무섭네요^^....저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전 그냥 학생이에요,,ㅎㅎ~
아침가리님의 ""환경과도 무관한 겨우 5Km 짜리 인공 수로인 청계천도 2~3년 걸렸는데
수백Km의 거대한 강 바닥을 파고 보를 쌓는 일이 4년내 과연 가능한지를...""
이부분을 피피티 자료에 올려서 교수님 의견을 들어봐야겠어요,,ㅎㅎ
교수님이 환경쪽 교수님이거든요,.,ㅎㅎㅎ
앤서니님 푸른너님 럽포레버님 in╂∑rNⓔⓔDs님 네티러브님 월폴님 스펙터님 방구공주아빠님 씨페이코레님 벌써2년6단님 LifeZone[096]님 spunky님 록타님 네오님 아침가리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반대하는 입장으로 피피티 자료를 만드려고 했는데.ㅠ.ㅜ 졸업논문과목이라 점수를 안주실까봐 찬성하는 입장으로 하면서 반대하는 입장에는 이런것들이 있었다..머 이런식으로,,만들어야겠어요,,ㅎㅎ
교수님의 의견이 정말 궁금하네요^^..
교수님 마저도 절 미워하실지ㅠ.ㅜ
제가 토목과이지만,,4대강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 생각하시고
절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주세요.ㅠ.ㅜ

항상 횐님들 행복하시길...ㅎㅎㅎ

[전] 방구 공주 아빠 2009.09.23. 17:12
아침가리님 쓰신글 잘 봤습니다.
님의 얘기대로 30조로 끝날 문제도, 3~4년 MB때만 시끄러울 문제가 아니군요
정권이 바뀔때 마다 프로젝트를 핑계로 들어간 어마어마한 혈세와 각정권마다 챙겨간 천문학적인 비자금...
그래도 우리나라가 잘 돌아가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아침가리 2009.09.23. 17:35
환경 한다는 교수가 찬성을 한다 ?

ㅎㅎ...그 교수도 학위를 포커 쳐서 땄나보군.
엔키 2009.09.23. 18:18
헐 포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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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쭈구리[광주] 2009.09.23. 20:19
전 간단히 말해서 반대입니다.
4대강 살리기는 찬성입니다. 돈 남는다면 말이죠.. 살려야지요. 암요...
하지만 세수를 어디서 끌고 오는겁니까? 지방예산부터 나라를 뒤흔드는 세수가 필요하지요.
4대강 계획만 버려도 기름값 휘발유 기준 1200원까지 인심쓰기 가능합니다.
하지만 못 내리지요. 4대강에 꼬라 박아야 되니까요.
[서경]애둘아빠 2009.09.23. 20:23
4대강정비는 이미 매년 하고 있지 않은가요?

반대하는 국민을 설득하고 싶다는 Brad Thomas님의 말씀이 충격적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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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도[여수] 2009.09.23. 21:03
저도 토목과를 나왔습니다.. 일단 학부때 교수님들에게 들은 내용은 토목사업은 백년사업이다.. 지금 우리나라 토목공사는 너무 빠르게 진행된다.. 시공은 빨리(예산때문에) 하더라도 설계는 100년앞을 내다보고 많은 검토를 하고 신중히 해야하는거다 라고 배운듯 하네요.. 그리고 저는 환경토목과라 환경에대해서도 학부때 공부를 했는데요..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요즘 토목공사가 7~80년대식 마구잡이 난개발이 아니라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시공으로 바뀌고 있는데(일 예로 농수로 하나만 설치하더라도 뱀이나 양서류들이 탈출할수 있는 계단을 많이 많들고 있고, 도로공사로 인해서 끈어져버린 동물들의 이동로를 복원한다고 도로밑에 박스를 만들거나 도로에 아치형 스틸을 터널 비슷하게 만들어서 동물들의 이동,생존권을 보호하죠) 멀쩡한 강바닥 다 파해처서 물고기의 이동을 막는 보를 만들고 수싶을 6m로 만들고 강을 저수지로 만들어버리겠다는 생각.. 무섭습니다..

그리고 홍수방지..? 홍수는 대형하천에서 일어나는게 아니라 지방하천이나 소규모 하천에서 거의 모든게 발생하죠.. 오히려 보를 만들어서 물을 일정수위이상 만들어노으면 지금같은 국지성 호우에 대비하지 못할듯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하상계수가 큰 강들은 조그만 비만 와도 수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 이런것에 대한 충분한 검토나 논의를 할수있는 시간이라도 있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또 안정적 물확보란 명분도 있는데.. 낙동강지역에 물부족 심한가요.? 서남해지역만큼은 아닌듯 한데요.. 그런데도 책정된 사업비는 서남해지역이 낙동강의 1/10으로 알고있는데..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제가 알고있는 정확한 지식도 짧고 또 생각할수록 힘만 빠저서 이만 합니다..ㅡㅡ;

아무튼 전 반대입니다. 사업을 하려면 지방 중소하천 살리기 사업이면 찬성하겠습니다.. 그것도 콘크리트를 처 바르는 그런 사업이 아니라 생태계를 복원하고 친 환경적 살리기 사업이라면 말입니다..

토목과 교수님들이 4대강 사업에 찬성한다는 글을보고 갑자기 아찔해져서 글을 남기네요.. ㅋ
다른 교수님들(구조, 철콘, 토질, 해양)은 몰라도 수리학을 전공하신 교수님까지 찬성했다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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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도[여수] 2009.09.23. 21:14
아.. 토목과 교수님들이 찬성한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네요.. 지방에서 공사를 하려면 그 지역 대학(토목과)에 떨어지는게 상당합니다. 교수님들이 어떤식으로든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거죠.. 업체선정부터 기타 부수적(안전진단, 영향평가등등)으로 공사에 참여.. 그런데 만약 학자적 양심을 버리고 그런 부수적 수입(어마어마한 수입)을 좆아서 찬성한다면 그런 교수가 토목하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칠지..
하지만 Brad Thomas 님의 교수님은 학자적 양심에 따라 찬성했길 바랍니다.. 무엇이든 찬성과 반대는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런데.. 4대강 사업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의료보험 민영화(안한댔지만 할것같음), 공기업 민영화등등...
이명박정부의 주요공약들은 정말 무시무시 합니다..
저야 이명박을 뽑진않았지만 우리나라 대통령에게 욕하기는 싫습니다.. 내가 안뽑았지만.. 못마땅하지만 잘해주길 바랬죠.. 처음 6개월간은.. 그런데 촛불시위 진압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그런 한줄기 기대마져 하지 못하게 됬네요.. 그래도.. 나라 말아먹지는 않겠죠..? 그러길 바랍니다..ㅠㅠ
아침가리 2009.09.23. 21:21
홍수 피해가 집중되는 소규모 하천이나 지류는... '비밀스런 돈'이 안된다는...
수백개 업체가 몇십억~ 몇 백억 짜리 나눠서 하면... 그거 수금하랴...입 막으랴...끙~

글쓴 회원님께서
찬성 입장이며, 반대를 설득하고 싶을 정도라고 하셨는데
훌륭하신 교수님께 배운 내용으로, 설득...아니 설명을 한 번 해 주시면 좋겠네요.
왜, 국민 70~80%가 반대하는 사업을 토론이나 법에 명시된 영향평가등도 초 날림으로 해가며
반드시 해야만 하는 사업인지...

제가 모르는 장점은 과연 무엇인지를...
배운대로만 좀 알려주세요.
[서경]spunky 2009.09.23. 23:51
아침가리님 덕분에 좀 더 세밀하게 논리적으로 왜 4대강 사업을 반대해야 하는지 다시한번 제 머릿속에 각인시켰습니다..
tv토론프로에 나올때도 유심히 보면 골때리는건 찬성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항상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더군요. 대가리속에 생각조차 없는 로보트처럼 .. 주둥이에 카세트 테이프만 돌려대드라구요..
그 이상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또 논리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반박조차 하지 못하면서 쌩뚱맞은 주장만 반복해서 늘어놓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다가 지하철 광고판에 "처음부터 끝까지 서민편에서" 라는 문구가 적힌 개나라당 광고판을 볼때가 가끔 있는데요. 좌측에 한 남자가 크게 웃고 있는 모습과 우측에 9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법조항 몇가지..
진짜 얼마나 철판이 두꺼운 것들이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서민편에서" 라는 문구를 버젓이 내걸수 있는건지...
맨날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4대강도 밀어붙이겠죠.. 실제 서민의 의견은 의견취급으로도 안 하니까...
글쓴님 학교의 교수란 것들도 한심하고,, 학점으로 인해 영향받을 장래가 두려워 찬성쪽으로 발표를 하신다는 님에게 굳이 바른소리 하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부디 주변 지인들과 개인적인 얘기를 나누는 자리에서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님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었음 하네요...
[충]Brad Thomas 작성자 2009.09.24. 01:35
아,,,정말 댓글 감사합니다.ㅎㅎ,,저로서는 정말 많은 부분을 깨닫게 되었어요,제가 너무 우물안의 개구리?같은 생각을 해왔네요,,ㅎㅎㅎ,,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ㅎㅎ이제 발표를 어떻게 해야할지 윤관이 잡히는거 같아요,,ㅎㅎㅎ,,항상 행복하시구 안전운행 하셔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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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rNⓔⓔDs 2009.09.24. 01:41
새벽에 다시 읽어 보니,
이 글에 어설픈 제 리플이 있다는 것이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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