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를 연고로 삼아 시민이 출자해 운영하는 프로축구 시민구단이 창단을 공식 선언했다.

`서울시민프로축구단'(가칭) 창단 준비위원회는 2일 오전 11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K-리그 참가를 목표를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민구단이 출범하면 지난해 강원FC가 창단된 데 이어 프로축구는 `16개 구단' 시대가 열린다. 또 기업형 구단인 FC서울과 경쟁 구도를 이룰 전망이다.

서울시민구단은 다음 달 발기인 대회를 거쳐 시민주 공모, 11월 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입 승인 등 절차를 거쳐 12월 창단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발족한 창단준비위는 5월 법인 설립을 냈으며 일반 시민과 기업, 국내 투자가를 대상으로 창단 자금 500억원을 확보하고 서울시와도 협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쓴다고 운영 계획서에 명시해놨고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선수들을 충원하기로 했다.

장재완 준비위원장은 "내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1천만 서울시민이 참여하는 진정한 시민구단을 만들겠다"고 창단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재원 확보 대책과 경기장 운영, 선수 수급 등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짧은 시간에 모든 준비 과정을 마치고 내년 K-리그에 제16번째 구단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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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축구 안밖으로 축협과 연맹끼리 싸우고 있어 축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흥미를 잃어가지만..
그래도 많은 팀들이 많이 생기면 좋겠죠!!?
팀이또 자기집 근처이면 더좋겠지요? ㅎㅎ...
홈구장을 잠실로 쓴다니까.
상암을 중심으로 뭉쳐있는 fc서울 잠실을 중심으로 뭉쳐질 서울시민구단
강북 vs 강남 더비가 실현될수 있을꺼같네요..
일단 시민구단이 얼마나 훌륭한 팀을 만들수 있느냐가 관건이지만 ...

EPL에 보듯이 각팀별 맨처스터와 맨시티 같은 더비팀등이 많은데
우리나라에도 이런게 생겨서 축구가 다시 부활했으면 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 팀이름은 서울시티 가 맘에드네요 ㅋㅋ
FC.서울 vs FC.서울시티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