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쾌한 에어컨 냄새를 해결하자!
시원한 에어컨이 켜져있는 차 안에서의 멋진 드라이브! 하지만 마치 오래된 걸레에서 나는 듯한 쾌쾌한냄새! 그리고 목이 텁텁하면서 나오는 이유없는 기침!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 후덥지근한 바람과 먼지, 매연을 맞으면 운전도 짜증이 나게 된다. 이러한 쾌쾌한 냄새의 주범은 바로 곰팡이와 세균! 에어컨 부품 중 공기를 차갑게 하여 시원한 바람을 제공하는 부품은 증발기(Evaporator)이다. 자동차 외부의 공기가 증발기를 통과하면서 온도가 차가워지면 공기중의 수분이 응축되어 에어컨 내부에 물기가 발생하게 되고, 습한 상태와 차 내 적절한 온도로 인하여 세균과 곰팡이가 서식하게 된다. 이러한 세균과 곰팡이는 쾌쾌한 냄새를 발생할 뿐 아니라, 차 내 승객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오염된 증발기(Evaporator)를 교체 또는 분리하여 깨끗이 청소하는 방법인데 자가 운전자가 손수 작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시중에 나와있는 자동차 전용 에어컨 탈취제를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직접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화학가루와 물과의 반응으로 발생하는 살균력이 뛰어난 연기로 에어컨 통로 구석구석을 살균하여 주는 훈증기 타입과 바람이 나오는 통풍구에 간편하게 뿌려주는 스프레이 제품 등이 있다.

- 외부의 먼지, 매연 등을 막아주는 고마운 에어컨 필터!

도로 주행 중 내 차 앞을 막는 덤프트럭 또는 대형 버스.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기도 하지만 가끔 시꺼먼 매연이 나오기라도 하면 내 차 안에까지 매연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된다. 이러한 자동차 외부의 공기 오염물이 차 내부로 들어오지 않게 막아주는 것이 바로 에어컨 필터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 에어필터(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오염물을 제거)는 자주 교환하면서 자동차 실내 공기를 좌지우지하는 에어컨 필터는 신경을 덜 쓰는 것이 사실이다. 평균 6개월에 1번은 에어컨 필터를 꼭 교환하여 주면 항상 깨끗한 자동차 내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에어컨필터에도 세균과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균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최근에는 살균, 항균, 탈취 기능이 있는 에어컨 필터까지 출시되어 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일부 제품의 경우 항균효과가 없으면서도 항균필터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고 있으므로, 소비자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이다.

- 에어컨 이외의 자동차 냄새 제거 방법

에어컨 이외에도 여름철 자동차 내부 냄새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쾌쾌한 냄새가 자동차 내부에 배게 되면 이것 또한 즐거운 휴가길을 방해한다. 가장 좋은 냄새 제거 방법은 햇빛에 말려서 살균하는 방법이지만, 자동차 실내 모든 부분을 이렇게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 이럴 때에는 자동차 전용 탈취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간단하게 뿌려서 사용하는 스프레이 제품, 조수석 시트 밑에 사용하는 언더시트형 제품, 실내 포켓에 꽂아서 사용하는 포켓형 제품, 그리고 최근에는 악취의 흡착 및 분해효과가 큰 활성 촉매탄을 사용한 자연주의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나와있으므로, 자동차 실내의 냄새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상쾌한 자동차 내부를 위해서 방향제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꼭 자동차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내부는 여름철 직사광선을 받을 때 데쉬보드의 경우 온도가 최고 70℃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자동차 전용 방향제는 고온에서도 충분히 향기를 낼 수 있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데쉬보드 위에 올려놓지 않고 컵홀더 등에 넣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 방향제 등도 나와있으므로,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