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아파트에서 거주하는지라 주차장도 정말 조그만 합니다..

새차를 구입후 주차장에 파킹 후 다음날 가보면 꼭 누군가 주차하다가 긁힌 자국들이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쓰란배를 움켜잡고 며칠밤을 잠못이뤘지만..2년이 지난 지금..

음....또 긁었군... 이러고 맙니다..

그런데 이틀전 제차량이 접촉사고가 났다는 경비아저씨의 전화에 아침부터 눈을 부비며 나가봤습니다..

제차는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전면주차를 해놓았는데 이중주차를 해두었던 옵티마가 약간 경사진 제차쪽으로 미끄러져

휀다부분이 제차 뒷범퍼와  접촉해있는 상태드라구요..  아마 제 3자가 자신의 차량을 빼려고 옵티마의 고인목을 빼고 이동시킨 후

다시 고여놓지 않아 미끄러져 그런것 같더라구요..(이중주차도 반듯이 해놓았더라면 미끄러지더라도 제차와 접촉하지 않았을텐데 비툴게 해놓아 제차 쪽으로.. 꽈당..)

일단 현장과 목격자 및 전화번호가 모두확보된 상태였기 때문에 담배한가치를 입에 물고 가해차량이 확보된

피해차량의 여유로움을 조금 만끽했죠..(그동안 단한번도 아파트주차장에서 현장을 확보한적이 없던터라 이것만으로도 만족 이었죠..^^)

일단 보험사에 문의를 하니 아파트 주차장 이중주차의 경우 편의상 고인목을 받쳐놓을뿐 주차시 사이드를 해제하고 중립

에 위치해놓았기 때문에 고인목을 빼고 다시 고여놓지 않은 사람이 누군지 알수 없더라도 제가 제구역에 제대로 주차를 해놓았다면 사고가 났을시 이중주차차량의100%과실이 인정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사실을 알리고자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하여보니  이게 왠걸..... 저희집 옆옆집이더군요... 그동안 얼굴도 한번 마주쳐본적도 없는...

그런데 그쪽도 자기 보험사와 상담을하고 다시 통화를 했는데 자신의 과실이 100%까지는 아니라는 말을 살짝흐리더니

자기보험사측에서 보험처리보다는 현금으로 처리하는게 났다는 말을 했다면서 같은주민이라는 말과함께.. 5만원을 제안하는겁니다...

처음부터 아파트 주민이기때문에 부분도색후 그 비용만 청구하려고 했는데.. 그리고 아직 견적도 나오지 않았는데

그냥 5만원에 무마를 하려하기에 조금 서운하더군요..사실 50cm가량 긁힌것 뿐만아니라 그사람에게 말하지 않은 부분이지만 그 충격으로 테일램프와 그아래 틈의 유격이 좌우간 차이가 좀나더라구요....

헉..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요점은...
일원동 삼성의료원 부근 부분도색 잘 하는곳 추천좀해주십시요..기아사업소면 더욱 좋구요..
그리고... "같은 주민끼리..."  이말 참 난감할때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