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스포넷 공식 설문☆    차종 변경 하거나 추가 하신 회원..?     ::설문 참여하기::

스포넷 메인 게시판입니다. 서로 존중하면서 편하고 자유롭게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경찰은 휴대용 조회기와 열애 중?…월 7000만건 조회

대한민국 경찰은 조회 중이다. 불심검문과 수배 차량 조회에 사용하는 휴대용 조회기 사용 건수가 한달에 7000만건을 넘었다.

경찰은 범죄 예방을 위한 검문 활동 강화가 반영됐다고 하지만 일반 시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수배 조회를 남용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은 불심검문 대상자를 ‘죄를 범하였거나 또는 범하려 하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로 한정하고 있다.

15일 본보가 정보공개청구로 받은 경찰의 휴대용 조회기 사용 현황에 따르면 2005년 3월 626만3245건이던 월 조회 건수는 지난 5월 7797만7960건까지 치솟았다. 휴대용 조회기는 수배자, 수배차량, 면허번호, 운전면허증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특수 장비다. 주민등록번호,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수배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현재 1만2000여대가 지구대를 중심으로 배치돼 있다.

경찰은 휴대용 조회기 사용이 범죄 예방, 수배자·수배차량 검거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무전기로 연락해 조회하던 불심검문이나 차량을 일일이 세워서 검문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휴대용 조회기로 현장에서 수배 여부를 즉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조회수 급증에 대해서는 조회기 보급이 확대된 데다 조회 항목이 늘어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지휘관들이 조회기 사용을 독려하면서 무의미한 조회 건수 경쟁을 불러오고 있다. 경찰청은 각 지방경찰청, 경찰서 단위로 범인 검거를 강조하면서 조회 건수를 실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서울시내 경찰서의 한 간부급 경찰관은 “조회기 사용은 목적이 아니라 범죄자를 잡기 위한 수단인데 일부는 조회 건수 자체를 실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안전계에서 근무하는 다른 경찰은 “한달에 조회 건수 30건을 못 채우면 조회기를 재배치하는 등 실적에 대한 압박이 있다”고 토로했다.

무차별적인 수배 조회는 인권 침해라는 지적이 높다. 경찰청 인권위원을 지낸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치안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좋지만 인구 5000만명이 안되는 나라에서 월 7000만건을 조회한다는 것은 경찰이 저인망식으로 훑고 있다는 증거”라며 “국민 전체를 무차별적으로 감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회 내역이 경찰 전산망에 5년 동안 남는다는 점도 문제다. 경찰이 조회기에 입력한 주민번호와 차량번호 등은 해당 경찰서 전산망에 저장되고, 경찰은 필요에 따라 이를 다시 열람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기자
[출처]대한민국 경찰은 조회 중이다. 불심검문과 수배 차량 조회에 사용하는 휴대용 조회기 사용 건수가 한달에 7000만건을 넘었다.

경찰은 범죄 예방을 위한 검문 활동 강화가 반영됐다고 하지만 일반 시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수배 조회를 남용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은 불심검문 대상자를 ‘죄를 범하였거나 또는 범하려 하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로 한정하고 있다.

15일 본보가 정보공개청구로 받은 경찰의 휴대용 조회기 사용 현황에 따르면 2005년 3월 626만3245건이던 월 조회 건수는 지난 5월 7797만7960건까지 치솟았다. 휴대용 조회기는 수배자, 수배차량, 면허번호, 운전면허증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특수 장비다. 주민등록번호,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수배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현재 1만2000여대가 지구대를 중심으로 배치돼 있다.

경찰은 휴대용 조회기 사용이 범죄 예방, 수배자·수배차량 검거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무전기로 연락해 조회하던 불심검문이나 차량을 일일이 세워서 검문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휴대용 조회기로 현장에서 수배 여부를 즉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조회수 급증에 대해서는 조회기 보급이 확대된 데다 조회 항목이 늘어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지휘관들이 조회기 사용을 독려하면서 무의미한 조회 건수 경쟁을 불러오고 있다. 경찰청은 각 지방경찰청, 경찰서 단위로 범인 검거를 강조하면서 조회 건수를 실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서울시내 경찰서의 한 간부급 경찰관은 “조회기 사용은 목적이 아니라 범죄자를 잡기 위한 수단인데 일부는 조회 건수 자체를 실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안전계에서 근무하는 다른 경찰은 “한달에 조회 건수 30건을 못 채우면 조회기를 재배치하는 등 실적에 대한 압박이 있다”고 토로했다.

무차별적인 수배 조회는 인권 침해라는 지적이 높다. 경찰청 인권위원을 지낸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치안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좋지만 인구 5000만명이 안되는 나라에서 월 7000만건을 조회한다는 것은 경찰이 저인망식으로 훑고 있다는 증거”라며 “국민 전체를 무차별적으로 감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회 내역이 경찰 전산망에 5년 동안 남는다는 점도 문제다. 경찰이 조회기에 입력한 주민번호와 차량번호 등은 해당 경찰서 전산망에 저장되고, 경찰은 필요에 따라 이를 다시 열람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기자
[출처] 경찰은 휴대용 조회기와 열애 중?…월 7000만건 조회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14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profile image
럽포레버 2009.07.16. 09:34
미치도록 잡고 싶은 "빨갱이" 들이 있나 본데요...
일선 경찰분들만 고생하시는 거죠 뭐....
배후를 밝히고 싶으신 가카의 명령일지도....ㅋㅋ
profile image
[충]soulman 2009.07.16. 09:55
항상 감시받는다 생각하면 되겠군요....월 7천만건이면....
울 나라 인구수 보다 많네요...으~
[경]박치기 2009.07.16. 10:22
애들빼면...... 나도 모르는사이에 한달에 2번정도는 검문을 받은셈이네요....헐~
아침가리 2009.07.16. 10:25
월 7천만건이면
전국민이 한달에 1.5회 조회를 당한다는건데...
난, 왜 검문에 조회 요청 받은 적이 없지?
국민 축에도 못끼나?...ㅎㅎ
profile image
[경]LifeZone[096] 2009.07.16. 10:49
주기적으로 사용해야..일한다는 증거가되니...막사용하나보네요
[경]태고 2009.07.16. 11:42
길거리 돌아 다니면서 심심하면 앞에차 조회하죠...무면허 잡는게 대부분.......
허리 2009.07.16. 18:46
일선근무하는 경찰관입니다.
참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고....
수배자들한테 당하신분들은 왜 안잡아주냐고 난리..
또 검거키위해 조회하면 조회한다고 난리...
뭐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만....
사실 조회건수를 실적으로 따진다는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만
휴대폰 조회기로 무면허운전자, 수배자 검거하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선량하신 시민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것이 아니고
범죄자 검거할려고 노력한다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profile image
[서경]황도 2009.07.16. 18:52
곽 모 경사님 피디에이................. 사람들이 조회 자주하는데 ㅋㅋㅋ
[서경]Run道 2009.07.17. 00:50
최근 검문을 3번 받았습니다.
한번은~
환하게 웃으며~ 신분증과 저를 번갈아 보시더니~
"인상 좋으시네요" 하시더군요.
저도 순간 기분이 좋아져서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수고하세요~" 했더랬죠.

또 한번은 마치 제가 범죄자라도 되는냥
굳은 얼굴로 훓어 보시더군요.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검문횟수는 중요하지 않을듯 싶습니다.

검문 할때 보이지 않는 내용(?)이 더 중요할 듯 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버그를 찾아라~] 스포넷 이용 불편사항 접수. 81 image nattylove 17.10.18.02:08 379만
공지 [공식 설문] 차량 변경 또는 추가 하신 분...?? - 선물 있어요 - 248 image nattylove 17.10.13.09:59 501만
공지 스포넷에 대한 안내 (2006/04/10) 371 image nattylove 04.07.21.16:21 174만
공지 스포티지 출고를 받으신 분은 반드시 출생신고 해주세요! 89 image nattylove 04.08.19.14:27 158만
49043
image
[서경]택아 09.07.16.08:36 1402
49042
image
넉울-_-v 09.07.16.08:39 1120
image
[경]터미네이터[068] 09.07.16.09:13 1223
49040
image
그때그놈 09.07.16.09:45 2394
49039
image
네티러브 09.07.16.10:05 1214
49038
image
[서경]시릴로(cyrilus) 09.07.16.10:48 2041
49037
image
흰둥이사랑ⓛⓞⓥⓔ 09.07.16.11:11 2526
49036
image
[경]삼월이...[010] 09.07.16.13:26 1584
49035
image
씨페이코레 09.07.16.13:32 1926
49034
image
[경]바라봄 09.07.16.13:45 1189
49033
image
[서경]ㅇrㄹrㅁr루 09.07.16.13:48 1454
49032
image
윤이와민이 09.07.16.14:09 1089
49031
image
아침가리 09.07.16.15:07 1332
49030
image
[서경]블루데블 09.07.16.18:32 1830
49029
image
강규아빠 09.07.16.18:34 1517
49028
image
초보라고 09.07.16.18:54 1600
49027
image
[강원]남쪽바다 09.07.16.19:07 1085
49026
image
초보라고 09.07.16.19:19 1285
49025
image
[강원]은빛 노을[진도] 09.07.16.19:23 1516
49024
image
[경]휘잉 09.07.16.19:32 6939
49023
image
초보라고 09.07.16.20:02 1523
49022
image
[경]티지악동 09.07.16.20:41 1477
49021
image
[충]호호만두情 09.07.16.22:04 1217
49020
image
초보라고 09.07.16.22:21 2036
49019
image
[충]호호만두情 09.07.16.22:41 1519
49018
image
칸비 09.07.16.22:45 1197
49017
image
영원한 사땡[44] 09.07.16.22:54 1511
49016
image
[충]호호만두情 09.07.16.23:24 4224
49015
image
[충]호호만두情 09.07.16.23:28 1788
49014
image
[충]호호만두情 09.07.16.23:30 1907
49013
image
[충]호호만두情 09.07.16.23:31 2242
49012
image
흰둥이사랑ⓛⓞⓥⓔ 09.07.17.00:04 1044
49011
image
호날도 09.07.17.01:14 2246
49010
image
[서경]홍서 09.07.17.08:10 1471
49009
image
[서경]안양멸치 09.07.17.08:30 1170
49008
image
[서경]Red-S40G 09.07.17.08:58 1497
49007
image
[전]꽃담배[전주] 09.07.17.09:12 1119
49006
image
[서경]블랙포지 09.07.17.10:28 1037
49005
image
초보라고 09.07.17.10:49 1135
49004
image
[서경]블랙스포 09.07.17.10:51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