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같은 사무실 근무하는 사람이 a형 급성 간염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거 전염성이라는데요.. 그래서 회사도 안나온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그 증상이 2주전부터 있다가 어제 병원가서 검사해보니 a형간염이라고 해서

병원 입원했는데요...

a형간염이 있는건 2주전부터 있다가 증상이 심해지는거 같아서 결국 병원에 가서 검사한거였는데요..

혹시 그 동안 괜히 같은 사무실사람들도 전염이 됐을까 걱정되네요..

그리고 오늘 그 사람한테 전화 왔는데 자기 노트북 좀 병원에 갔다 달라고 하는데요..
(솔직히... 업무를 하려고 갔다 달라는것도 아니고, 제 생각에 병원 입원해있으면. 심심해서
  회사 노트북 갔다 달라고 하는거 같거든요 ㅡㅡ^)
왜냐하면... 회사에 개인 노트북이 지정되어 나오긴 하는데... 솔직히 그 분이 하시는 업무는
절대로... 네버....  노트북으로 회사관련 업무일 안합니다 ㅡㅡ;;
오직 인터넷 사용용도, 주식프로그램 사용 용도로 사용합니다 ㅡㅡ;;

솔직히 좀 보기 안좋네요...
사실 그 동안에도 노트북컴퓨터에 주식프로그램 띄워놓고 수시로 왔다 갔다하면서
주식보는것도 꼴보기 싫었는데.... 오늘 병원으로 노트북갔다 달라고 하는 안봐도 비디오네요..
그렇다고 안갔다준다고 하면.. 괜히 전염될까봐 피하는거라 생각할거
같기도 하구요..

정말 이기적으로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오해는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혹시 그 사람이 쓰던 노트북 만졌다가 전염되는건 아닌가 하는 몹쓸생각이 드네요 ㅡㅡ;;
괜히 노트북에 a형간염균같은게 있어서 차에 올려놨다가 그 균이 남아서 옮기는건 아닐런지..

정말... 이기적이고 몹쓸생각이긴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직장 중에 어느 누가 그런 a형 전염성 간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서
회사 못나온다고 하면 어느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거 걸렸다고 회사 짜르진 않겠지만... 그래도 그런걸로 괜히 회사에 소란피우고 싶지않아서그렇거든요.

그사람이 싫다는게 아니라요.... 얼마전 여의도에서도 a형간염으로 한창 소동이 있었는데..
괜히 걱정되는군요....

저도 이런 생각하는 자체가 너무나도 이기적이다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직장인이라면... 이해하실겁니다....
솔직히 정말 솔직히 말해서 그 동안 2주동안 같은 사무실에 있었는데 괜히 전염됐을까 걱정도 되어
주말에 병원가서 검사해보려고 하는데요..

괜히 오늘 노트북갔다준다고 갔다가 괜히... 잘못되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충분히 제가 이기적인생각이라는건 알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스포넷 횐님들이라면 이 상황에 어떻게 하실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