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과실정도에 따라서 상대 또는 자신에게 지급되는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내 과실이 6, 상대방 과실이 4로 판명되는 경우 차량 수리비의 60%만 내 보험사에서 상대방에게 지급이 되는 것입니다.
범퍼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상하게 범퍼에 집착을 많이 하고 또 범퍼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굳이 갈아야 한다고 주장하면 갈아야 하지만 조금 긁힌 정도는 해당 보험사에서도 보상직원이 판단 후 긁힌 것에 대한 처리만 가능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보험보상담당자와 충분히 상의하여 사고 경위에 대한 뒷마무리를 끝까지 보고받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교통사고가 나면 신경 쓸 것이 많아서 보상담당자에게 일임 후 왜 자신에게 사고 진행경위를 보고하지 않는다고 하여 보험회사와 마찰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보상담당자는 일일이 사고 진행상황을 보고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경우 보상센터에 직접 문의하거나 보상담당자에게 직접 전화하여 사고 진행정도를 꼼꼼히 체크하여야 합니다.

※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 상식
1. 최초 사고가 발생하면 차에서 내려서 당황하지 말고 간단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스프레이 같은 것으로 사고현장을 마킹하고 휴대폰사진기/디카로 사고 현장사진을 보존 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2. 상대방이 과실을 인정했을 경우 이외에도 무조건 자인서(자술서)를 받아놓아야 합니다.
  - 자인서는 당장 주변에 증인이 없는 경우에 사고 당시의 상황이 나중에 가면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뀌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인서는 무조건 받아야 합니다.
이후에 합의를 볼 때도 유리하게 작용됩니다. 자인서 역시 차량이동전에 잡아놓아야 합니다. (이동 후 진술이 번복될 수 있기 때문)
3. 주변에 증인이 있었으면 증인의 연락처를 받아놓고 이후에 진술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놓고 자인서에 자필서명 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