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아니게 고속도로 1차선 추월선 글로 게시판을 살짝 후끈달아오르게한
럭셔리스포입니다^^;

솔직히 이제 1차선이야기는 안나왔으면 했는데 이젠 좀 뜸한듯하긴 하지만 간간히...
몇몇글들이 올라오고 있기에 제가 최종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제 나름대로 인터넷 쳐다보면서 정의한겁니다..

1. 우리나라에는 추월선의 의미자체가 무의미하다..
   고속도로 규정속도인 100km로 정속주행인데 100km를 넘어서까지 추월을 하는게 옳다 아니다?
  
   ==> 많은분들의 공통적으로 상반되는 생각같습니다.
         저의 관점에서 보았을경우 추월선의 의미는 바로 이렇습니다.
         법적인 규정준수를 위해서 추월선은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앞지르기에도 법적순서 및 방법이 있답니다.
        
         앞지르기를 위한 방법은 크게 추월선을 통한 앞지르기, 또는 선행차량의 좌측차선을 통한 앞지르기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1차선에서 자신보다 느리게가고 있는 차량이 있습니다. 앞지르기를 하려면..
        왼쪽차선을 통하여 앞지르기를 해야하나, 1차선에서 중앙벽을 부셔서 앞지르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
        안되겠죠^^ 그러니 당연히 1차선 이하 2차선부터를 주행선이라 명명하고, 1차선은 추월선으로 지정한겁니다.
       차선을 쪼개어 왕복차선이 존재하는한... 차선의 분류가 있는한....도로교통법이 존재하는 한에서는...
       추월선은 불가피하게 존재하고 있어야 합니다. 법의 유지를 위해서는요 ^^

2. 1차선에서 나름대로 120km이상으로 과속 또는 정속주행중인데 뒷차가 150km이상으로 와도 그때도
   무조건 비켜줘야한다? 아니다 그냥 1차선 유지한채로 가도된다??
  
   => 법은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입니다.
       그런데 굳이 따지자면... 도로교통법상 선행차량이 뒷따라오는차량보다 속도가 느릴경우는
       진로양보의 의무를 가지게 됨과 동시에 오른쪽차선으로 차량을 양보해줘야합니다.
       또한, 우선순위도 뒷차가 우선순위가 됩니다.  

       그러면 2번상황의 경우 1차선에서 있으니 2차선으로 비켜줘야해야겠죠~(원래는 추월선에서의
       정속주행 또는 유지주행을 하면안되겠으나 그런건 무시하상태에서 입니다^^)

       왜냐하면 2번상황의 경우 뒷차에게 우선순위가 있으며, 선행차량이 진로양보를 하기위한 방법은
      1차선에서 2차선으로 가는방법외에는 없자나요^^
       그게아니면... 뒷차가 선행차를 점프하여 뛰어넘거나, 중앙벽을 뚫고나아가 앞지르기를 하거나,
       뒷차가 2차선으로 이동하여 1차선으로 추월해야하는 상황이 발생되죠.
      ==> 여기서 많은 분들이 왜 선행차보고 2차선으로 비키라고 하냐... 뒷차가 알아서 비켜가면
            된다고들 하십니다..  

       그렇지만... 앞지르기방법과, 우선순위, 진로양보의무를 본다면 선행차가 비켜주는게 맞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1차선보다 2차선이 상대적으로 차량속도가 느립니다.
       2차선은 대략 100km대의 속도를 유지한다고 치죠..
      그러면 150km로 달리는 차량이 100km속도를 유지하고있는 2차선을 파고들어 선행차량을 앞지르기
       하는것보다는 120km로 달리는 차량이 100km속도를 유지하고 있는 2차선을 파고들어 뒷차에게
       차선을 양보하는것이  서로에게 훨~~씬 안전하고, 사고 대처능력도 그나마 갑작스럽게 150km의
       차량이 2차선을 파고들어 다시 1차선으로 파고드는것보다는 120km의 차량이 차선변경을 하는것이
       훨~씬 안전한거죠..
       또한 100km로 달리고 있는 2차선 차량들도.. 120km의 차량이 차선변경 하는것보다는..
       150km의 무시무시한 속도로 2차선 파고들고 1차선으로 다시 파고들면... 저런 개xxx 이런소리
        나오는건 당연한걸테구요 ^^

3. 그렇다면 이런 질문도 나올 수 있죠...
    만약 120km로 1차선에서 정속주행중인 차량이 있는데, 150km로 달리는 차량이  
    120km똥구멍을 박아버리면... 그러면 1차선 정속주행하던차량이 진로양보의무를 져버리고,
    정속주행중이었으며, 150km속도의 차량보다도 후순위에 속하니까 그러면 사고나면
    120km의 차량의 잘못이 더 큰거 아니냐고 반문 하실 수 있습니다.

    ===> 위의 1번 2번사항만 놓고보면 이런 질문이 당연히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로교통법이라는게 그거로만 국한되어있는게 아니자나요^^
           최우선적으로 고속도로에서 사고났을시 과실여부를 따질때 하는것이
           과속여부, 사고정황, 그리고!!!  고속도로에서는 무엇보다 안전거리 미확보도 만만치않게
           중요합니다.
          
          3번의 경우 뒷차인 150km의 차량이 안전거리만 확보한 상태에서 앞지르기를 시도했다라면.
          최소한 120km차량의 똥구멍을 기습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 도 있다는거죠.

          그렇기에 120km로 달리던 차량이 정속주행을 하고 있었던들.... 일단 150km의 차량은 안전거리
          미확보로인한 사고로 보기때문에 정속주행 및 진로양보 등과 같은 문제는 상쇄되버리는겁니다..
    
4. 그러면 정속주행 차량은 뒷차가 빠르게 오면 2차선이든 1차선이든 무조건 비켜줘야한다?
  
   ==> 아닙니다. 2차선에서 정속주행중이시면 당연히 뒷차는 1차선인 추월선을 이용하여 앞지르기를 하면
         되기에 비켜줄 필요가 없는거구 2차선은 주행선이기에 정속주행이든 뭐든 상관없는거죠..
         그렇지만 1차선이라면 상황이 좀 달라지겠죠.

5. 그러면 또 나는 그럼 2차선에서 무조건 천천히 달려도 문제되는게 없겠네??

   ==> 아닙니다. 고속도로에는 최고속도 말고도 최저속도라는것이 존재하자나요^^
         예전에 화물차파업있을때 고속도로 점거할때도 최저속도 50km인가 40km는 준수했으며,
         도로점거는 4개차선에서 2개차선인가밖에 안한걸로 기억합니다. (<-- 이거에 대해서는
         제 희미한 기억이기 때문에 자세한건 인터넷 검색해봐야 알겠네요)
         아마도 주행차선과 추월차선개념으로 2개차선 점거했겠죠~~

결론은 이렇습니다.

       사실 제가 이글을 쓰고 게시판을 좀 시끄럽게 할때까지만 해도
       1차선은 빨리달릴 자신없으면 엥간하면 들어오지마라....는 생각이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여러 횐님들의 의견을 보다보니... 제생각이 전혀 틀린것 같았습니다.

       교통흐름에 맞도록 운전하고, 앞차가 느리게 가면 교통흐름상황을 파악하여,
       안전한 방법으로 앞차에게 주의를 줘보고 그래도 차선을 빠져나가지 못한다면...
       그때는 내가 알아서 비켜가는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운전방법인것 같습니다.

       내가 무슨 특급레이서도 아니도 스포티지가 달리기를 잘하면 얼마나잘한다고
        (스포티지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다른 고급차와 비교한다면^^)
       빨리달려봐야 10분 20분일찍가는거 같습니다.

       정말이지 인터넷공간에서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고, 교훈을 얻게된 곳은
       이곳 스포넷뿐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로그인하도록 만들어지게되구요..

       빨리라는 말보다는 무조건 안전이 최우선인것 같습니다.
       부디....1차선 2차선,3.4차선 무시한채로 무조건적으로 끼어들기하고,
       위협운전하는 그런 쌩똘끼있는 넘들에게 불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루빨리 여러오너분들의 운전매너가 성장할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라면 내가먼저 안전운전, 양보운전해나가는것이
        가장 안전하고, 정신건강에도 좋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방법인것
         같지만.... 이제서야 한번 실천해봐야겠다라고 마음먹게되었습니다.

         다들 안전운전. 양보운전 하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1차선 추월선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여기에서 마치도록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