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차위반 딱지도 떼본적이 없는데 저번주 춘천 출장갔다왔더니만 집으로 신호위반 딱지가 날라왔습니다.

경찰서 가서 운전자 확인하고 범칙금 6만원 내던지 아니면 면제사유에 해당된다면 의견서(이의서? 진술서?)를

10일 이내에 제출하라고 적혀있더군요.

걍 조용히 있으면 10일 이후 과태료 7만원이 부과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당시 상황이 신호위반 하고싶어 한 것이 아니어서 좀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전 버스 뒤에서 60여km로 운행중에 있었는데 교차로 진입전 7-80m 쯤에서 신호등 파란불인거 확인하고
(파란불 확인뒤 이후 버스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신호등이 안보였습니다.)

교차로에 진입하는 순간 옆차들이 정지하는거였습니다.  저도 속도를 많이 줄였는데 교차로 중간쯤에 신호등에

대해 시야가 확보되어 보니 신호등은 빨간색이더군요.
(버스가 주황색 등에서 교차로를 빠져나간 것으로 추측됩니다)

교차로 진입전에 속도를 많이 줄인 상태였지만 이미 교차로에 들어선 상태여서 어쩔수 없이 40km속도로 교차로를

빠져나왔지요. 의도하지 않게 꼬리물기가 되버렸습니다. ;;  이때 무인카메라에 찍힌거 같고요..

버스때문에 신호등이 안보여서 그랬지만 어찌됬건 결과적으로는 신호위반이 맞는거 같긴 한데 이건 좀 억울하네요

안전거리 미확보라는 측면도 있지만서도.....




이거 경찰서 가서 진술해봐야 먹힐거 같지도 않고.. 걍 6만원에 벌점이나 7만원 과태료 내고 말아야 하나요?

17년 무딱지에 무사고 기록이 좀 아깝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