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가 너무 가기 싫어 오전에 반차내고 조조할인 영화를 봤습니다.

트랜스포머 2를 보려고 했는데 몇분의 차이로 조조할인이 안되서 볼룸형제 사기단을 봤죠
배우가 피아노, 킹콩에 나왔던 연기파 배우라 고민않고 봤습니다.
헉... 들어가니 관객은 저 하나... 나 하나...
민망하기도 하고.. 참..
시작시간이 지났는데도 광고만 나오더니 극장직원이 힐끔 보더니 사람있는걸 보고 영화가 시작 되었습니다.

내용은... 뭐 위트도 있고 반전도 있고 나름 괜찮은 드라마라고나 할까...
좋은 소설 한권 읽은 느낌 이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는 도중에도 직원이 계속 제가 있는지를 한번씩 확인하러 오더군요.

아... 뿔... 싸... 갑자기 쉬가 매렵습니다.
이런적이 없었는데 ...
그런데 불현듯 드는 생각은 제가 화장실 가면 영화를 끝내버릴것 같은 느낌이 들어 계속 참다가 참다가...
쪼그리고 앉아 콜라컵에 쉬 했습니다. ㅜㅜ

뒷 마무리는 깨끗하게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