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꿈을 꿨는데.. 제가 교통사고를 심하게 당하는 꿈을 꿨었습니다.
그 꿈에서 제가 다치치는 않았지만,
덕분에 제 스퐁이는 수리가 불가능하고 폐차를 시켜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끔찍해서 꿈에서 깨어났는데..
아무래도 오늘 찝찝해서 회사에 출근할 때, 지하철을 이용했지요..

그런데 이게 왠일 입니까??
제가 교통사고 당한게 아니라.. 조금 전에 여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네요 ㅡㅡ;;;
다행히 다치진 않은 것 같은데... 처음 교통사고 당했다는 문자만 받고는 얼마나 놀랬었던지.. ㅠㅜ

교통사고 내용은.. 간단합니다.
여자친구가 신호 대기중에 차를 정지해 두었는데..
뒤어서 오던 냉면집 배달 오토바이가 여자친구 차를 뒤에서 그대로 받은거지요 ㅡㅡ;;;

꽤나 심하게 박았는지.. 오토바이가 박았음에도 여자친구에게 까지 그 충격이 꽤 전달되어서..
상체가 거의 운전석 까지 쏠릴정도였다고 합니다.

불행중 다행인 것은.. 오토바이 운전기사도 다치진 않은 모양입니다.

그럼 문제는 여자친구의 차인데요.. (흰색 뉴베르나)
차넘버 옆 뒤트렁크 부분이 움푹 들어갔다고 합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30대 초반 정도의 남자라고 하던데요..
근데 완전 어이없게.. 미안하다고 하진 못할 망정..
여자친구가 내리자 마자 인상 구기며..
차 뒤에 찌그러진게 자기가 한게 아니라고 계속 우기더랍니다.
거기다 더해서 여자친구 차가 정지해 있었던게 아니라 파란불에 급 정지를 했다고 거짓말까지 하구요...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가.. 다행히도 주변에 목격자들이 있어서 여자친구 말이 맞았다는게 밝혀지고..
그렇게 사건접수가 되었습니다.

냉면집에 찾아가서 주인아주머니와도 이야기 했는데요..
주인 아주머니께서는 좋은 분인것 같았습니다.

바로 죄송하다고 사과하셨고.. 보험처리 해 줄테니.. 차량 정비소에 맡기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보험은 현대해상 이라고 했습니다.

----------------------------------------------------------------------------
서론이 길어졌네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ㅡㅡ;;;
이제 차량을 맡겨야 할 텐데요...

사실 여자친구 차량이 오늘 사고난 곳 말고도 앞면에 2~3군데 정도 더 조금씩 패인 곳이 있습니다.

1급 정비소에 가서 뒤트렁크 덮개를 갈아버리면 돈이 많이 나올테니깐,
차라리 그렇게 하지 않고.. 세덴 같은 덴트점 가서
찌그러 진곳 모두 수리해도 비슷한 비용이 나올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도움 주셨음 좋겠습니다.

또한 아무런 덴트점이나 정비소 가도 상관이 없는지.. 등의 진행 절차도 모르겠구요.  

저 역시 사고 이후 보험처리 하는 것은 한번도 해 보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