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문화부가 26일부터 한 달간 전국 52개 극장에서 선보이는 '대한늬우스-4대강 살리기'에 대해 일회성 정책 광고일 뿐 과거 '대한늬우스'의 부활이 아니라고 밝혔다.

문화부 뉴미디어 홍보팀의 하성진 사무관은 "그동안 정부정책 홍보가 딱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이에 정부 정책을 코믹하게 다뤄서 친근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 최근 패러디 대상이 된 '대한늬우스'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하 사무관은 "극장에서 상영되는 '대한늬우스'는 제목처럼 4대강 살리기 홍보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며"일회성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늬우스’는 1953년부터 1994년까지 정부가 주간단위로 제작하여 나라 안팎의 소식과 정부의 정책 등을 담아 극장에서 영화 상영 전에 보여주던 프로그램.

이번에 문화부가 선보이는 ‘대한늬우스 - 4대강 살리기’는 개그맨 김대희와 장동민, 양희성이 가족으로 나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대화하는 1분30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가족여행’편과 ‘목욕물’편 등 2편이 제작됐다.

멀티플렉스의 한 관계자는 "일반 극장 상업광고처럼 광고료를 받고 '대한늬우스'를 상영하게 됐다"며 "사람들이 많은 수도권 극장을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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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