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체모 소시지’ 논란 해외로...미숙한 대응 나라망신 시켜
- [서경]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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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서종열기자] 대상그룹이 ‘털’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숙한 대응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는가 하면, 일본 언론에까지 이 사건이 보도되면서 나라망신까지 톡톡히 시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그룹 청정원(대표 박성칠)에서 판매하고 있는 ‘뿌까 마또르’라는 소시지에서 사람의 체모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아이들이 주로 찾는 소시지에서 ‘털’이 발견된 것이다.
청정원은 이와 관련 서천군청으로부터 행정처분으로 시정명령을 받고 사후 조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라인에서 생산된 같은 제품을 회수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정원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한 주부는 “대기업에서 나오는 제품이라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자주 사줬는데, 앞으로는 그럴 수 없을 것 같다”며 “대기업마저 이러면 앞으로 무슨 음식을 사먹을 수 있겠냐”고 우려했다.
게다가 청정원의 ‘털 소시지’는 일본 언론에까지 보도돼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한 일본 매체는 '음모와 같은 털이 소세지에 혼입! 메이커 '건강에는 해 없다''라는 선정적인 제목으로 한국 식품의 문제점을 인용보도했다.
이 매체는 '맥도날들의 해피세트에 콘돔이 혼입돼 7세 어린 아이가 발견한 사건이나, 빵 속에 쥐가 통째로 혼입돼 소비자들이 패닉이 된 사건이 있었지만,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태가 일어났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문제의 제품을 만든 대기업의 반응도 놀랍다 ‘유해물질이 없으므로 건강에는 해가 없다’고 해명했다'며 대상 청정원의 무책임한 대응방식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대해 이 매체의 편집진은 "일본의 경우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같은 생산라인에서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모든 상품에 대해 회수를 하는 것이 상식"이라면서 "이것이 한국과 일본의 차이"라고 지적해 은근히 국가간 감정을 조장하기도 했다.
snikerse@media.sportsseoul.com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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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겨털...다털일지도..ㅡ,ㅡ;; 곱슬머리?;;
설마 음모는 아니겠지요? --;
음모가 숨어있네요 ㅡㅡ;
음모를 밝혀내라~
청정원이었군요... - -
사이즈나 디자인이 딱 음몬데;;;
분명이 이 음모는 밝혀야 합니다...^^;;
소세지 만들면서 뭔짓을 하길래...
처음 인터넷으로 "체모에 들어간 야생소시지" 란 글을 보고 한참 뭔가 생각했습니다.
제발.. 먹는건 안전하게..ㅜ.ㅜ
제발.. 먹는건 안전하게..ㅜ.ㅜ
정원아....제모는 해야지....
이런;;
식용이 아닌 새로운 용도(?) 만든 시제품이 유출된게 아닐까하는..ㅡㅡ;;
체모라고 해도 되는데, 굳이 음모라고 이야기 한건,
일본 언론의 음모입니다.-_-;;
마또르가 제일 맛있긴 하던데..-_-;;
일본 언론의 음모입니다.-_-;;
마또르가 제일 맛있긴 하던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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