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방의 대한민국철밥통입니다.

아이디 그대로 제가 공무원입니다^^

요즘 자게판에 이런저런 말씀들이 많으신거 같아서 초보로 들어온 신입이 감히 이렇게 주절여봅니다.

흠..전 스포티지 동호회를 활동하기 전에 다른 자동차 동호회에서 4년여 활동을 했습니다.

자동차 동호회는 말 그대로 자동차에 대한 취미로 모인 동호회가 맞음은 분명합니다.

아무래도 자동차로 인해 모이게 되었으니까요.

자동차 동호회이니까 그 취지에 맞는 이야기만 하자란 말도 어케 생각하면 맞습니다.

동호회의 목적이 그것이니까요. 그러나 반대로 한번 생각해보시면,

여기 이곳은 스포티지 동호회중 회원수가 가장 큰 동호회입니다.

자동차와 관련된 여러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판들도 마련되어 있구요.

자게판은 말그대로 자유 게시판입니다.

자유롭게 자기의 생각이나 뉴스 등등 뭐 이러한 것들을 적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그걸 보고 흥분하건 안하건 그건 모두 보는 사람의 입장이지요.

보기 싫음 걍 제목만 보고 걸러서 보시면 되고(전 주로 이렇게 글을 봅니다. 하루에도 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제가 보고 끌리는 글만 봅니다^^)  만약에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나 그런 글들을 보게 되어 댓글을 다시게 되더라도 이건 서로의 정치적인 의견을 교환하는거지 누가 옳고 그름을 가리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곳 동호회에 계신 분들은 직업이 다양합니다. 정치인 밑에 계신분들도 있을 수 있고, 경찰도 있을수 있고 공무원도 있을 수 있고.....

다양한 직업군이기에 다양한 생각도 할수 있고 다양한 의견도 피력할 수 있습니다.
내가 글을 하나 쓰더라도 그냥 퍼오거나 내가 생각하는 데로 리플을 다는게 아니라, 이곳이 어떠한 곳인지 한번쯤만 생각해 보고 리플을 단다면....

아마도 조금은 수월하게 운영되지 않을까요?

정치를 비판하는 것도 좋고 누구를 욕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더라도 우리가 이 자유게시판이란 영역안에서 회원간의 상호 예의는 지키면서 하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 우리가 토론하며 싸우며 하던 사람이 어느순간 내옆을 지나가는 순간의 인연일 수도 있고, 나중에 만나게 될 인연이 될수도 있습니다.

전 아직 회원님들을 오프라인상에서 뵌적은 없지만, 이곳에 들어오는것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회원님들간에 싸우는 모습(?)을 보면 왠지 맘이 안좋고 이곳에 두번 접속할꺼 한번만 접속하게 되더군요^^

많은 회원님들이 같이 생활하는 공간인만큼 많은 회원님들을 생각하면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충청북도교육청입니다. 저희 직원들은 전화받을 때나 인사할때 안녕하세요 대신 이말을 합니다.

"사랑합니다"

회원님 여러분! 사랑합니다.

이상 주저리주저리 떠들다 갑니다^^(저 이거 근무시간에 쓴거라 글쓴데 걸린 20분은 아마 더 야근해야 할듯 싶습니다. 일할 시간에 글을 쓰느라 좀 밀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