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10 남아공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남아공에서 2009 컨페드컵이 진행 중입니다.
개최국과 각 대륙별 대표 7개국을 포함해서 총 8개국이 참여하는 월드컵 전초전 성격이 강합니다.
아시아에서는 월드컵 개최 2년 전에 아시안컵 우승국이 참여하게 되는데, 이번 컨페드컵에는 이라크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일정대로라면 2008년에 아시안컵이 열렸어야 하는데 2008년은 북경 올림픽 때문에 2007년에 아시안컵이 열렸었고 우리나라는 준결승에서 이라크에게 지고, 3,4위전에서 일본에게 이겨 3위를 했었죠. 이라크는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겨서 우승한 덕에 2009 컨페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 중입니다.

우리가 아시안컵을 너무 간과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7 아시안컵에서 우승했었더라면 지금 세계 강호들과 돈 안들이고 평가전도 치르고 현지 적응 훈련도 겸할 수 있는데 말이죠.

그건 그렇고, 컨페드컵이 야밤에 열리는 관계로 보기가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