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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폄)노홍철과 장윤정,김종민과 현영
















●상생 플러스에서 퍼왔습니다.
여성방에만 올렸다가 넘 재밌어서..다시 올립니다.

남녀 문제란 당사자들만이 아는 것이겠지만
아무래도 힘든 여정의 시작 같네요.....


(기사 폄)
오래 전,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노홍철의 빨간 구두 아가씨'는 결국 장윤정이 되었다.
예능계의 탑스타와 가요계의 탑스타가 만나 탑 오브 탑 특종이 되었으니
이 또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좋은 떡고물이 된 것도 사실.
햇수로 6년, 남의 연애 상담만 전문적으로 해주다 보니 이제는 턱하면 탁,
왠만한 커플의 유통기한이 눈에 보이는 지경에 까지 이른 나.


오늘은 조금 무리수를 두어, 개인적 친분이 없는 노홍철과 장윤정 커플의 미래를 조심스레 점쳐보고자 한다.
과연, 노홍철과 장윤정은 최수종-하희라 커플에 이은 희대의 선남선녀 부부가 될 것이냐,
아니면 이제까지 숱하게 명멸한 그저 그런 탑스타들의 스캔들에 지나고 말 것이냐,

최근까지 가장 큰 이슈 커플이었던 김종민-현영 커플과의 비교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장윤정과 현영의 공통점.
'행사의 여왕'으로 대표되는 장윤정과 자타가 공인하는 '재테크의 여왕' 현영.
이 둘은 잘 벌고 잘 모은다는 공통점 외에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으니
바로 '대기만성형 스타'라는 점이다.

다들 알다시피 현영은 지금의 외모가 되기 전까지 각종 듣보잡 방송 프로그램의 리포터부터
변두리 프로그램 MC를 거쳐 이 자리에 올랐다.



그런 과거가 있었기에
탑스타임에도 사치스럽지 않은 재테크의 여왕이 될 수 있었으리라.
장윤정 역시, 1999년 강변 가요제로 데뷔하긴 했지만 MBC 서프라이즈의 대역 배우 시절을 거쳐
오랜 기다림 끝에 '어머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경제적으로 힘든 과거를 가진 여성들의 공통점.
그것은 남자를 그저 이성으로서가 아니라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으로 본다는 것이다.
6년간 솔로였다는 장윤정에게, 과연 대쉬한 남자가 노홍철 뿐이었을까?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 그녀에게 유난히 들이대던 지상렬은 물론이요


그녀가 은근히 남자 연예인들에게 인기가 있었다는 것 또한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남자들 중에 '의지하고 존경하고 싶은 남자'로 다가온 사람이 없었기에
장윤정은 솔로의 길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외로움은 신념보다 강하다.
괜찮은 남자를 찾으려는 욕심은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을 이기지 못한다.
그녀를 고독하게 했단 장장 6년간의 시간, 그리고 그 시간의 3분의 1을 함께해 준 노홍철에게
장윤정은 흔들리기 시작했을 것이다.


게다가 봄은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계절이지 않은가.
아무래도 장윤정이 노홍철을 선택한 것은 이제까지의 그녀의 신념을 반하는 결정이었을 것이다.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장기판의 속설처럼

고르고 고르다 지쳐버린 장윤정은, 아마도 충동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장윤정의 남자로서 노홍철은 조금, 혹은 더 많이 무게감이 떨어지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니까.
첫 번째는 무한도전 김수로 몰래 카메라 편에서 보여준 너무나도 순진했던 그의 눈물.

그리고 무한도전에서 그의 집을 습격했을 때 보여주었던
결벽증과 종이 한 장 차이였던 깔끔함.

이 두 가지가 '인간 노홍철'을 알 수 있는 키워드다.
첫번째, 노홍철의 순수한 모습은 2년간 장윤정을 기다렸다는 기사 내용을
현실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좋은 예다.

노홍철의 헌신적인 모습은, 그가 티비를 통해 보여주었던 순수한 모습과
일맥상통한다.


김종민 역시 티비에서 보여주는 바보스러울 정도의 순수함이
결코 현실의 그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김종민이 군입대를 하면서(6시에 퇴근을 하기는 하지만)
자꾸만 자유로운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현영에게 집착하게 되었을 것이다.

(군대에 다녀온 남자분들이라면, 군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여자친구에게 얼마나 의지하게 되는지 알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연애에 있어서 헌신과 집착은 종이 한장 차이다.
'had 연인ed'이 되었을 때 매일 여자의 집 앞에서 기다리는 남자의 행동은 집착이다.
그리고 대개의 연인은 사랑의 변곡선이 '0'에 가까워질 때쯤 서로의 헌신을 '집착'으로 치부한다.


'집착'이라는 키워드가 나왔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 바로 저 노홍철의 냉장고다.
그의 철저한 정리벽. 게다가 수다스러운 이미지와 상충되는 깨끗한 사생활.
이것은 그가 얼마나 철저한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간접적인 증거들이다.


앞서 지적했듯이 '존경하고 의지하고싶은 남자'를 원했던 장윤정에게,
집착에 가까운 헌신을 보이는 노홍철은 그저 '연애 대상'일 뿐 '결혼 상대'는 되지 못할 것이다.
결혼에 골인하지 못하는 연애. 그것은 곧 헤어짐이 전제된 연애다.



3. 두 사람의 열애설 발표 시점
이 것은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와는 관계 없이
철저히 환경적인 부분이다.
대중의 지나친 관심은 이 두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 것이다.
아마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 신문과 방송을
장식하고 지인들의 인터뷰가 뒤를 이을 것이다.

이미 이 두사람의 열애설은 인터넷을 끓어오르게 하고 있다


사소한 말다툼은 순식간에 결별설로 터질 것이며
두 사람의 조금 더 진전된 모습은 성급한 결혼설로 번질 것이다.
이처럼 오직 극과 극만 존재하는 언론의 떠들석함 속에서 두 사람은
결별이나 결혼 이외에 중간이 없는 연애를 지속하게 되고,
이것인 두 사람을 심각한 피로감에 물들게 할 것이다.


현영과 김종민을 보라.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도마에 오른 생선처럼 하루는 횟감
하루는 튀김, 하루는 조림이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직접적인 이유였을지는 모르지만
둘은 결별했다.


노홍철과 장윤정의 열애설이 보도된 것은 그들이 교제한지 겨우 한달이 된 시점이다.
한 달.
여러분의 연애를 뒤돌아보시라.
한 달을 만난 연인이 서로에게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아마 둘 중에 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고 있을 것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이 사람 좋은 사람일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결혼식장에 들어서서도 그 결정을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지 않는가.


어쨌든, 노홍철-장윤정 커플의 열애 사실 발표는 조금, 아니 조금 많이 서두른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 서두름은 결코 두 사람에게 득이 되지 못할 것 같다.


4. 그렇다면 남은 것은 이별 뿐?
연애 상담에 있어 가장 비겁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변명.
그것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말이다.
노홍철-장윤정 커플 역시 마찬가지다.
김종민-현영 커플의 사례는 그저 그들의 사례일 뿐
결코 노홍철과 장윤정에게 함부로 적용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노홍철의 가장 측근(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의 결정과 연애에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분명 노홍철이 장윤정에게 대쉬를 하고, 열애설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 패밀리들이 조언을 해주었을 것이며
그들의 조언이 있었기에 이런 특종이 터질 수 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유재석, 박명수, 하하는 열애설 발표 이후 결혼에 골인하거나
현재까지 오랜 연애를 잘 지속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이 '열애설 보도 이후 헤어지지 않는 연애 방법'을 잘 조언해줄 것이다.



물론,
남들이 감놔라 팥놔라 한다고 해서
당사자들의 연애가 무조건 해피엔딩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쨋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이 마지막 부분 때문에 나는 섣불리 노홍철-장윤정 커플이
김종민-현영 커플의 수순을 밟을 거라고 확신하지 못하겠다.
모든 연애에 정해진 결론이 있다면

우리는 끝날 것 같은 연애는 시작하지도 않을 것이며
행복한 결말의 연애를 하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꼿꼿하게 기다림을 지속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첫 사랑에 성공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끝날 것을 알면서도 시작하는 것,
영원하기를 바라면서 헤어지는 것
그것이 연애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헤어짐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시작하고,
그래서 끝이 오더라도 후회하지 않는 게 정정당당한 연애다.
이런 의미에서 노홍철과 장윤정의 연애가 어떤 끝을 맺든지

나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짝짝짝.




  

[서경]팬케이크™ [서경]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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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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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바다추억 2009.06.10. 07:46
[고르고 고르다 지쳐버린 장윤정은, 아마도 충동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와닿네요..ㅎㅎ
폴리스포 2009.06.10. 09:02
제목에 왠 김민종이 나오나 했더니....김종민과 현영이네요.ㅋㅋㅋ

2년동안 장윤정을 기다렸다는 그 거짓말을 믿어야 하는지...ㅋㅋ 다른여자 만나고 다니고 골미다에서 소개팅도 하고
다니면서 장윤정을 기다렸다는건가?ㅎㅎ 그렇다면 더 뒤늦게 만났다면 노홍철은 6년을 기다렸다고 말할 위인인대.ㅎㅎ

더욱이 위에서 언급한 한달이라는 시점.....제가 보기에도 너무나도 성급한 발표라 생각되더군요....무엇이 그렇게
그들을 서둘러 발표하게 만들엇는지.........추측을 해보니..골미다에서 노홍철이 여자를 기다리며 눈물을 살짝 흘린
것(장윤정 2년을 기다렸다면서 다른여자 기다리며 눈물 흘리나?^^;;)과...왜 또 그날 기다려준 사람이 신동엽이 아니
고 장윤정이었는지....아마 노홍철이 연민의 정을 이용..장윤정은 달래주려고...같이 그날 저녁..술한잔 하였고....
그 뒤로는 ..........................? 그리고 한달이 지난 지금....소식이 없어서 서둘러 발표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두달뒤쯤 결혼발표하는것은 아닌지...^^;;
profile image
[서경]팬케이크™ 작성자 2009.06.10. 09:05
앗! 고쳤습니다.....
김종민이 순간적으로 김민종으로.........

노홍철이 겉으로는 좀 가벼워 보이지만 예의 바르고 착하고 신중하다고는 하던데요...
하지만 겉으로는 뭔가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들죠......
폴리스포 2009.06.10. 09:08
헉...팬케이크님이 고치셧다길래 김민종부분 지울려고 했더니 지우기나 수정부분이 없네요....이런...
[강원]남쪽바다 2009.06.10. 09:56
부럽부럽... ^^ ㅋ ㅐ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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