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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유학생이 만든 영상 25분이 정말 감쪽같이 갔네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109946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대표적 냄비근성..... (저 또한 냄비근성...)

반짝 들고 일어났다가 일주일지나면 내가 저번주에 뭘 했었지???

단기적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질문제 냄비근성...

제발 3년 뒤에  이런 생각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노무현???  그 사람이 누군데?? 왜  민x당 저넘들은 죽은 사람가지고 거짓
  선거 홍보를 하고 x랄이야?? 역시 우리나라 먹여 살릴만한 당은
  역시 딱 한xx당이라니깐..."

이딴 생각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죠..
제발 기억하고 있자구요....

자기전에 우연히 la유학생이 만들었다는 영상을 보고 도저히 잠을 못자겠군요..
그 동안 너무나도 정치에 무관심했구나.. 나는 잘 살고 있으니까 니네들은 짖어라
나는 내 살길만 잘 찾아가면 되니까 라고... 뉴스채널만 나오면 다른 채널로 돌려버리고
오직 뉴스라곤 스포츠뉴스만 즐겨보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언젠가 진실은 밝혀질테죠...

그렇지만 그 때는 이미 늦었죠.. 대한민국이 아닌 '대 일본제국' 또는 '미국의 새로운 주 대한민국 주'
로 불리는 그날이 되면 진실은 밝혀지겠죠

솔직히 정치라고는 전혀 관심없습니다.
그런데 화가 납니다. 화가 나지만 왜 화가 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저 인터넷에서 떠들어서 냄비근성으로 인해 화가 나는건지 아니면
진정으로 화가 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 화를 풀 수 있는건 오직 3년뒤에 결정나겠죠.
내가 왜 화를 내야만 했는지, 아니면 또 다시 정부의 똥개가 되어
헥헥 거리고 있을지는....

끊임없이 식어버리면 다시 끓여주고 식어버리면 다시 끓여줄 수 있는
우리의 냄비근성을 계속적으로 끓여줄 수 있을 만한 그러한 지도자가
나타난다면...

결국 우리의 고질적인 냄비근성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냄비근성을 컨트롤해줄만한
그러한 지도자가 나타난다면... 3년뒤엔 좀 더 좋은 미래가 보일 수 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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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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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흙돼지 2009.06.01. 02:39
대박입니다.~ 대박! 넘 잘 만들었네요~ 요새 시국 반영하는 동영상 또 안만드나여?
타나토스 2009.06.01. 09:20
최근 가장 강력한 핫이슈로서 노무현 전대통령님과 관련된 자료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소신껏 투표권 100% 행사한 시민으로서 느끼는 점을 말씀드리자면
- 전 노전대통령도 이대통령도 투표하지 않았습니다. -
냄비근성 진짜 장난아닙니다. 사건 하나 터질때마다 이놈이 나쁜놈이다 죽여라 하다가 또 다른 사건 터지면
아 저놈이 나쁜놈이었구나 저놈도 죽여라 그러다 결국엔 아 둘다 나쁜놈이 아니었구나 그럼 말고..
이게 도대체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시민들이 정치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그렇다는건 변명에 불과합니다.
언론이 100% 진실만을 보도할거라고 믿고 있는겁니까..
전대통령을 소환해서 모욕준 검찰과 정부에 대한 분노..
포괄적 뇌물죄라는 말도 안되는 죄목을 같다 붙이게 만든 사람은
오히려 노대통령의 주변 사람들 아닐까요? 그들에게는 왜 아무말도 하지 않는겁니까?
사건 종결시킨다고요.. 진짜로 받았다면 그들은 뇌물수수에 대한 법의 철퇴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나게 되는데
진실은 또 안개속으로 사라지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만약 뇌물수수가 아니라면 정부에 표적수사에 대한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해줘야죠-

정치 이야기는 들으면 들을수록 귀가 더러워 지는 것 같습니다.
그게 점점 정치에 무관심해지고 있는 이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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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포레버 2009.06.01. 09:40
1년이 지다도 정신못차리는 쥐벼룩들... ㅉㅉ
MB 보다 더한 해악이라는...
[충]라군 2009.06.01. 12:24
그럼에도 지지율 30%를 유지한다죠.......
[서경]백담사김목사 2009.06.03. 01:08
잘 만든 동영상 입니다...
다만 조금씩 두렵네요...아니 많이 두려워 지네요...
이제 참지 못하고 폭발 할때가 다 온것 같습니다...
너무 억누르고 있었더니 몸안에서 자꾸 울컥울컥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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