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 [경]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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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정확히는 새벽이죠.
5시에 일어나 집사람과 함께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내가 살면서 가슴속에 참다운 대통령으로 남아계신 유일한 분이셨기에
마지막 가시는 길에 인사를 드리고, 지켜드리지 못한 죄스러움을 속죄하고자
찾아뵈었습니다.
지난 밤 어머님이 밤 10시쯤에 봉하마을로 출발해서 가셨는데
새벽 2시를 넘어서 집으로 오셨습니다..
그 늦은 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대통령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위해
오셨다더군요.
그 많은 사람들이 왔지만 시끄러운 소음도 없고, 쓰레기가 안보일 정도로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을 정도로 차분한 분위기라고 하시던군요..
근처에 차를대고 2k정도를 걸어서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마을로 걸어가면서 왠지 마음이 뻥뚫린 느낌이었습니다.
지난번 근처에 아이들과 농장체험을 하고 나오면서 대통령님을 뵈려다가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차를 돌려나온게 너무 후회가 됩니다.
그 때는 이렇게 허무하게 빨리 다른 세상으로 가실 줄 미쳐몰랐기에...
분향소에 다다르자 울컥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박명록에 "편히 잠드소서"란 짧은 글을 남기고 국화 한 송이를 들고
줄을 섰습니다.
고개를 들어 노무현대통령님의 사진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 고개를 다시
숙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국화 한 송이를 드리고 절을 하는데 참았던 울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일어나서 절을 한번 더 드려야 하는데 서러움에 온 몸이 격해져서 일어설 수가
없더군요.
집사람이 옆에서 잡아줘 다시 일어나 절을 드리고 반절을 드릴려고, 마지막 모습을
뵐려고 고개를 들었는데 뵐 수가 없더군요.
눈물이 앞을 가려, 격한 마음에 온 몸이 들썩거려서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마을을 걸어나오다가 뒤를 돌아보니. 그 바위가 보이더군요.
다시 한번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이제 제 마음은 다시 겨울이 왔습니다.
다시는 이제 다시는 봄이 오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5시에 일어나 집사람과 함께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내가 살면서 가슴속에 참다운 대통령으로 남아계신 유일한 분이셨기에
마지막 가시는 길에 인사를 드리고, 지켜드리지 못한 죄스러움을 속죄하고자
찾아뵈었습니다.
지난 밤 어머님이 밤 10시쯤에 봉하마을로 출발해서 가셨는데
새벽 2시를 넘어서 집으로 오셨습니다..
그 늦은 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대통령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위해
오셨다더군요.
그 많은 사람들이 왔지만 시끄러운 소음도 없고, 쓰레기가 안보일 정도로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을 정도로 차분한 분위기라고 하시던군요..
근처에 차를대고 2k정도를 걸어서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마을로 걸어가면서 왠지 마음이 뻥뚫린 느낌이었습니다.
지난번 근처에 아이들과 농장체험을 하고 나오면서 대통령님을 뵈려다가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차를 돌려나온게 너무 후회가 됩니다.
그 때는 이렇게 허무하게 빨리 다른 세상으로 가실 줄 미쳐몰랐기에...
분향소에 다다르자 울컥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박명록에 "편히 잠드소서"란 짧은 글을 남기고 국화 한 송이를 들고
줄을 섰습니다.
고개를 들어 노무현대통령님의 사진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 고개를 다시
숙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국화 한 송이를 드리고 절을 하는데 참았던 울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일어나서 절을 한번 더 드려야 하는데 서러움에 온 몸이 격해져서 일어설 수가
없더군요.
집사람이 옆에서 잡아줘 다시 일어나 절을 드리고 반절을 드릴려고, 마지막 모습을
뵐려고 고개를 들었는데 뵐 수가 없더군요.
눈물이 앞을 가려, 격한 마음에 온 몸이 들썩거려서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마을을 걸어나오다가 뒤를 돌아보니. 그 바위가 보이더군요.
다시 한번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이제 제 마음은 다시 겨울이 왔습니다.
다시는 이제 다시는 봄이 오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경]도깨비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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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네요 ㅜ.ㅜ
마음이 아픕니다. 꽤 오래동안 아플거 같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해야겟네요ㅡㅜ
저는 내일,,,
저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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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할 공간이 없어 5km밖 운동장에 주차하고 걸어오시는 분들도 많다더군요..
노짱님 좋은 곳에 가 계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