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GT 르망 머신
- [서.경]스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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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GT는 스위스에 위치한 ISD 발렌시엔 디자인 스쿨(Valencienne Design School)의 프랑스 디자이너 토마스 클라벳(Thomas Clavet)의 작품이다.
그린 GT는 그 동안의 르망 머신과는 다른 외형적인 특징을 갖추고 있다. F1머신을 연상시키는 프런트 노즈부터 시작하는 전면부는 거대한 공기흡입구와 스플리터를 적용시켰다. 여기에 날카로운 눈매를 닮은 LED램프를 추가시켰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하여 캐노피를 덮은 모습은 영락없는 전투기이다. 전륜과 후륜 휠 아치 뒷부분은 스포일러와 같이 패널을 올리고 내릴 수 있어 와류방출과 다운포스발생, 혹은 에어브레이크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후면부에는 대형 리어윙과 하단부에 대형 디퓨저를 적용시켰다.
어디까지나 디자인 스터디 모델이지만 그 구성만큼은 당장 경기에 출전해도 이상하지 않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탄소섬유로 제작된 섀시는 FIA의 인증을 받은 모터스포츠 전용사양이며 경량화를 위해 차체 외부패널은 유리섬유로 제작했다. 덕분에 그린 GT의 전체 무게는 860kg에 불과하다.
동력은 2개의 고성능 전기모터를 통해 발생된다.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면서 24시간을 달려야 하는 만큼 냉각성능이 중요시되어 각각의 모터에 수냉방식의 냉각장치를 추가했다. 2개의 모터는 2개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다. 한 개의 배터리는 30kWh 수준으로 총 60kWh의 발전용량을 갖는다. 이밖에 외부에 부착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추가적인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성능 역시 실제 르망 머신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 350~400마력 수준의 출력을 발휘하는 2개의 고성능 모터는 마력 면에서 다소 부족해 보일지 모르나 모터가 돌아가는 순간부터 발생되는 204.2kg의 막대한 최대토크는 단연 그린 GT만의 강력한 무기이다.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초 이내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75km/h까지 도달할 수 있다.
현재 기획과정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 그린 GT는 빠르면 향후 3년 안에 22대 이상이 제작되며 완성도 여부를 판단한 후 실제로 르망 경기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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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죽인다
멋진 디자인.
헛..전기자동차 인가요?
이건 무슨로봇인가요?
뭔가 휑하네요~
혹시 장남감???변신로봇??ㅋㅋ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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