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졸업하고 초봉 2000 (퇴직금포함) 벤쳐에서 시작했는데요..
2번째 중소기업을 거쳐 지금은 3번째 회사이고 우리나라 사람은-_- 다 알만한 회사로 옮겨왔습니다. (L모전자)
이제 대리 2년차구요 05년 2월에 졸업했습니다. (취직은 04년 여름방학때 했습니다)

아니라고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_-
일단 좋은곳부터 노리십쇼. 요즘 대기업들 학교 그다지 많이 보는것 같진 않습니다. (전 울산대학교 나왔네요)
큰곳에서 작은곳으로 가긴 쉽구요-_- 작은곳에서 큰곳으로 가긴 쉽진 않습니다...;;
(전 운이 좋은 케이스구요..;)

청년실업이 많고 다들 눈이 높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 그래도 전 일단 처음엔 눈을 높여서 시작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자신감도 많이 가지시구요!!!
그쪽 면접이나 토익이나 준비 하시다 보면... 학생때 늘일수 있는 실력은 꽤 늘어납니다
일단 처음에 큰곳부터 노려보세요 밑져야 본전입니다!!!!
작은 회사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곳 골라서 가도 될정도구요!

그리고, 교수님이 추천해주신자리는 제가 보기엔 1번 썬 서버 기술영업이 좋아보이네요
(자바로 유명한 sun systems 맞죠? 아니라면 으으음...)
기술영업은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는 술먹고 하는 영업이라기 보다
기술적으로 다가가서 고객을 유치하는 그런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술먹는일은 거의 없다는 소문?)

네 자바로 유명한 SUN회사 맞아요;;;
이미 회사 채용공고가 나왔구요;;일단 가게 된다면 선배 추천으로 가서 면접보고 그럴꺼 같은데
공고가 나온상태라 오늘 내일 결정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1번같은 경우는 될지 안될지는 아직 확실히 모르지만요^^;;

제목만 기술영업일수도 있어요^^ 요즘 서버 밴더사 영업하시는분들 술로 영업은
안하시는듯 합니다. 어르신들 골프로 영업은 꾸준한듯. ^^ 여담이고요^^

두곳 모두 선배님 계신다고 하시니 직접 문의하시는것이 젤 좋지 않을까요. 현장에 계신분이니까.
한번 전화 드려보세요..^^

어이쿠..그렇다면 고민없이 1번으로 달려보세요.
추천이면 면접까지는 갈꺼구요. 면접때도 분명 어드밴티지가 있습니다.
좋은 회사입니다
오라클이 선을 인수하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을듯 싶구요~~

지금 하시는 전공이 무엇인지, 하고싶은게 무엇인지가 중요할것 같네요...
자신의 목표가 중요하고요..전에 듣도보도 못하던 솔깃한 정보보다는
그동안 목표를 가지고 쭉 밀어왔던 것이 더 좋을 경우가 많습니다...
모르는것에 도전하는 것은 결과가 좋으면 다행이지만, 막상 가보니 아니더라 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성향에 따라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 있고, 적금을 미는 사람이 있겠습니다만..
그건 본인이 직접 결정하실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목표했던걸 하다가 이게아니다 싶으면 얼른 방향을 틀면 되지만,
다른걸 먼저하다가 원래하던것으로 돌아오려면 다시 잡기 힘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기왕에 공부하던걸 해보고 아니다싶으면 다른일에 도전하는게 순서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1번 서버관리 기술영업은 '기술지원 및 영업'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쉬울거예요.....
사전영업만뛰는것도 아니고 사후영업도 있으니까 서버 공부도 해야합니다..^^;
[물론 사후영업이야 A/S팀도 있긴 하지만...^^;]
사무실에 있는시간보다는 여기저기 출장다니는 시간이 더 많고요...체력,지력,정신력 다필요합니다..
(게임도 이니고..ㅡㅡ;)
저는 D사에서 하다가 중간에 나왔다능...

지금 전공이 통계학과 다니고 있습니다. 통계만 배우는게 아니고 전산쪽과 품질쪽도 배우고 있어요

제 생각에는 2번 추천합니다.
흰님의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고 통계학과가 전공이라면 2번과 어울릴듯..
일단 썬회사의 자바영업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다만 기술영업이라는 곳이 무었인지는 확실히 알고있습니다. 기술영업이라하면 일반적인 판매 영업이아니라
고객들에 대해 입맛에 맞게 맞추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말해서
" 우리회사 제품의 성능은 어디까지 만족하고 우리가 맞추어 줄수있는 것은 어디까지입니다."
고객의 요구를 맞추어 주면서 우리회사 제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상대방보다 지식이 많아야 고객사를 압도 할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힘든 직업입니다. 중간에 이직하는 경우도 허다하게 봤습니다.
이에 반해서 품질부서... 이것도 만만치 않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뭔가의 보람이 있습니다.
제조회사의 꽃은 영업과 제조지만 이보다 더큰 비중이 품질입니다.
품질 = 즉 고객만족 이라고 보시면 되고 현대자동차 벤더이오니 아마도 현대자동차에서 주관하는 교육들이
상당히 많을 겁니다. 그 교육이라는 것이 매리트가 상당합니다.
요즘은 시그마교육같은것 상당히 매리트있죠..
무조건 큰회사가 좋다라는 것보다는 내 적성과 나와의 연관성에 비중을 두는것이 좋을듯...

저는 현재 삼성자동차 1차 협력에서 품질쪽에 일하고 있습니다만.
뭐 어느쪽으로 방향잡으시라는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품질쪽에서도 양산품질 개발품질이 나눠지구요... 양산품질이야..
제품만든거 확인하구요 납품 나간거 불량나면 거기에 대응하고 그런 업무입니다.
개발 품질은 말 그대로 개발되는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면서 각 이벤트를 대응 하는것입니다.
개발품질 쪽 일이 배울것이 많을거에요...

저도 이번 졸업인데 걱정이 많네요

힘내자구요~ㅋ

영업도 개인영업이 아닌 법인영업일테니 참고하세요~

많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부모님하고도 이야기를 해봐야 겠네요 ㅎ
마지막 결정은 제가 하는거지만...

현대든 삼성이든 엘지든지 아무리 1차 벤더업체라 할지라도 ㅡㅡ;;

벤더는 벤더일뿐 그 이상 아닙니다... 절대로 네버 메리트 없습니다....

제미니님 말씀대로 일단 그나마 큰물에서 노십시오...

2번업체같은곳.... 여기저기 들쑤시면 다 튀어나오는 곳입니다 ㅡㅡ;;

제생각에도 럭셔리스포님하고 생각이 같은데요..

작은데서 큰데로 가는거는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저 같은 경우를 예를 들어 보면 전 작년 6월에 서울9호선현장으로 처음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로템으로 지인 소개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9호선 프로젝트가 로템 컨소시엄이기 때문에 로템이 최상위 갑인거죠..

저 솔직히 거기서 한거 별로 없습니다..
그냥 하라는거 했고 시키는거 했을 뿐입니다..
단지 제가 좋았던거는 그냥 로템에 있었던것 뿐입니다..
그럼으로써 인맥이 생겨나게 된거죠..
그래서 알스톰(KTX 원천 기술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TGV 기술이죠..) 이라는 더 좋은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낀게 사람이 큰물에서 놀면 시야가 넓어집니다..

처음에 부산에서 서울와서 시야가 넓어졌고, 운이 좋았지만 대기업에서 경험하다보니 인맥도 생기고 더 좋은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초년생이시면 큰물에 갈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쪽으로 가서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경험해보시면 길이 보이실겁니다..^^

그럼 건투를 빕니다..ㅎㅎ

저 IBM쪽 엔지니어 하고 있습니다...

IT 업체 쪽은 그래서 비추입니다..... 3D ㅜㅜ

2번으로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