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올을 연료로 '840마력, 최고속도 350km/h, 제로백(0= > 100km) 2.9초'를 발휘하는 슈퍼카가 스페인에서 출시됐다.

스페인의 자동차메이커 GTA사는 최근 닷지 '바이퍼'의 8.4리터, V10엔진을 기반으로 슈퍼차저를 탑재한 '스파노(Spano)'라는 슈퍼카를 세상에 공개했다.

스파노의 차체는 티타늄과 카본소재가 사용돼 공차중량이 1350kg으로 경량화 됐으며, 가솔린의 경우 780마력, 옵션으로 제공되는 바이오에탄올의 경우 840마력까지 출력이 향상됐다.

GTA사는 스파노를 출시하면서 "향후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와 경쟁할 것이며, 소비자들은 패들시프트가 장착된 7단 변속기나 6단 변속기 중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67만달러(약 8억7000만원)로 알려졌다.

최인웅기자 hp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