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안전거리 제한속도 미준수로 뒤따라오던 운전자 숨져
- [전]빡교[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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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차단기 앞에서 갑자기 멈춰선 차량을 뒤따라 가던 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부딪치면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최근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차단기를 통과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이런 사고가 재발할 위험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이패스 차로 차단기 앞에서 트럭 한 대가 갑자기 멈춰 섭니다.
앞 유리창이 튕겨져나갈 정도로 뒤따라가던 승합차는 트럭 뒷부분을 강하게 들이받습니다.
트럭과 승합차 사이에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4일 오후.
하이패스 단말기 전원이 빠져 있던 트럭이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자 멈춰 섰고, 뒤차는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김승환, 구리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앞서가던 화물차량이 하이패스 단말기 전원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과하려다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자 갑자기 급정차하면서 후방에서 주행하던 봉고 차량이 후미추돌한 교통사고입니다."
사고가 난 뒤 승합차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하이패스 단말기의 기계적 문제나 차로를 잘못 진입한 경우가 생기면 차단기 부근에서 앞차가 갑자기 멈출 수 있습니다.
규정 속도인 시속 30km를 지키지 않으면 앞차와 부딪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상당수 운전자들은 이처럼 하이패스 차단기를 빠른 속도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우, 하이패스 이용자]
"가족과 평소에 하이패스를 많이 사용해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데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제가 봐서는 60, 80km로 달리는 데 서로 같이 속도를 줄여서..."
그렇다고 과속을 줄이려고 설치한 하이패스 차단기를 아예 없앨 수도 없다는 게 도로공사의 입장입니다.
차단기가 없으면 과속이 더 늘어 톨게이트 주변 구조물과 충돌할 위험이 커진다는 분석입니다.
차단기를 설치한 뒤 통과속도가 평균 10km 정도 감소했고, 교통사고 발생 역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차단기가 연성재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냥 치고 지나가도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정영윤,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팀장]
"차단기 설치 전에는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과속차량도 있었는데 현재는 그런 차들은 없습니다. 안정성도 많이 향상됐고 사고도 대폭 줄었습니다."
결국, 규정속도를 법제화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차단기 통과 속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또, 차체에 손상이 가지 않기 때문에 차단기가 내려져 있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그냥 통과하는 게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차단기를 통과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이런 사고가 재발할 위험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이패스 차로 차단기 앞에서 트럭 한 대가 갑자기 멈춰 섭니다.
앞 유리창이 튕겨져나갈 정도로 뒤따라가던 승합차는 트럭 뒷부분을 강하게 들이받습니다.
트럭과 승합차 사이에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4일 오후.
하이패스 단말기 전원이 빠져 있던 트럭이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자 멈춰 섰고, 뒤차는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김승환, 구리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앞서가던 화물차량이 하이패스 단말기 전원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과하려다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자 갑자기 급정차하면서 후방에서 주행하던 봉고 차량이 후미추돌한 교통사고입니다."
사고가 난 뒤 승합차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하이패스 단말기의 기계적 문제나 차로를 잘못 진입한 경우가 생기면 차단기 부근에서 앞차가 갑자기 멈출 수 있습니다.
규정 속도인 시속 30km를 지키지 않으면 앞차와 부딪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상당수 운전자들은 이처럼 하이패스 차단기를 빠른 속도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우, 하이패스 이용자]
"가족과 평소에 하이패스를 많이 사용해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데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제가 봐서는 60, 80km로 달리는 데 서로 같이 속도를 줄여서..."
그렇다고 과속을 줄이려고 설치한 하이패스 차단기를 아예 없앨 수도 없다는 게 도로공사의 입장입니다.
차단기가 없으면 과속이 더 늘어 톨게이트 주변 구조물과 충돌할 위험이 커진다는 분석입니다.
차단기를 설치한 뒤 통과속도가 평균 10km 정도 감소했고, 교통사고 발생 역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차단기가 연성재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냥 치고 지나가도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정영윤,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팀장]
"차단기 설치 전에는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과속차량도 있었는데 현재는 그런 차들은 없습니다. 안정성도 많이 향상됐고 사고도 대폭 줄었습니다."
결국, 규정속도를 법제화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차단기 통과 속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또, 차체에 손상이 가지 않기 때문에 차단기가 내려져 있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그냥 통과하는 게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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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쪽에 속도 40Km정도의 과속카메라 설치하면 안될라나? ㅋ
저도 전에 하이패스 인식이 안되어서 큰일날 뻔했습니다. 속도를 줄이긴 했는데 문제는 뒷차였죠.. 다행히 뒷차 차주분께서 충분히 거리를 두시고 속도를 맞춰 줄여서 다행이었지 안그랬음 뒷자리 애기와 와이프랑 이별할뻔했습니다.
안전봉이 연성재질이라 치고가도 괜찮다고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안전봉이 안올라가면 당황해서 급정거 합니다.
하이패스 차로에 과속 카메라가 있으면 고민 끝! 일텐데요 ^^ (뭐 공공기관은 돈 벌어서 좋고 운전자는 안전해서 좋고)
안전봉이 연성재질이라 치고가도 괜찮다고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안전봉이 안올라가면 당황해서 급정거 합니다.
하이패스 차로에 과속 카메라가 있으면 고민 끝! 일텐데요 ^^ (뭐 공공기관은 돈 벌어서 좋고 운전자는 안전해서 좋고)
과속 카메라 설치할려먼 전국적으로 예산이 수백억이상이 아닐까요
카메라도 고가로 아는데...
카메라도 고가로 아는데...
고속 방지턱 만들면 되지요..ㅋㅋ
낭만고양님 말씀처럼 한다면.....방방 날라다니는 차들 많아지겠네요 ㅎㅎ
안타깝네요...
앞으로 조심해야겠네요...
저도 예전에 구리 요금소에서 충돌한차를 본적이 있어요.... 위험하더군요...안전거리 유지 하셔야 합니다.
그러게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것 같은데....
서울가면 구리요금소 지나는데 남일 같지가 않네요...
앞으론 더욱더 조심해야 할듯..
앞으론 더욱더 조심해야 할듯..
하이패스 지날때 일단 브렉끼 쫌씩 밟아주면서 거즘 4~50 정도에 통과하는데.....
앞차를 절대 믿을 수가 없다는....
앞차를 절대 믿을 수가 없다는....
저도 저런 생각 많이 해봤는데.....
과속 카메라 설치 하는것도 좋은 의견 같은데....
과속 카메라 설치 하는것도 좋은 의견 같은데....
전아직표열시미뽑구있는데....일부운전자들쌩~~하니가는게...부러웠는데조금위험해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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