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에 관한 기사.. 사실 여부를 떠나 괜시리 얄밉네요 ㅎㅎ
- [충]럭셔리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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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 타석 임창용, "감독님이 치지 말라 했다"
야쿠르트 임창용, 타석에 서면 근질근질하지만 일단 참기로 했다.
30일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6세이브째를 따낸 임창용은 이날 경기중 흥미로운 장면을 선보였다. 지난해 일본 진출후 처음으로 타석에 선 것이다.
임창용은 1-0의 살얼음 리드를 잡고 있던 8회말 2사 1,3루 위기에 등판, 토니 블랑코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깔끔하게 급한 불을 끄자 주니치 타선은 9회초 6명의 타자가 등장하며 2점을 더해 3-0을 만들며 마무리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2사후 임창용에게 타격 기회가 생겼다. 결과는 간단했다. 그저 배트를 들고 서있기만 했을 뿐, 임창용은 1, 3루 찬스에서 공 5개를 구경만 한 채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밤 임창용은 전화통화에서 " 일본에서 첫 타석이었다. 치고 싶었는데 다카다 감독님이 말렸다 " 고 털어놨다. "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감독님께서 부르더니 '그냥 서있다가 들어오라'고 주문했다 " 고 밝힌 임창용은 " 혹시라도 내가 타격을 하다가 다칠까봐 그렇게 말한 것 " 이라고 설명했다.
본래 타격에 꽤 흥미를 갖고 있는 투수였다. 한국 시절 타격 성적은 7경기에서 7타석 7타수 1안타였다. 안타 한개는 해태 시절인 98년 작성한 2루타였다. 삼성 시절에는 경기 후반에 헬멧 쓰고 대주자로 나가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여줬다. 하지만 다카다 감독은 마무리투수를 보호하기 위해 '스탠딩 삼진'을 지시한 것이다. 치려는 의욕이 있는 투수를 상대할 때는 상대 투수도 공격적인 투구를 하기 때문이다.
올시즌 처음으로 1이닝 넘게 던진 케이스다. 이전과 달리 조금 힘겨운 상황에서, 8회에 일찍 등판한 건 이유가 있었다. 임창용은 " 일본이 축제 기간이라서 돌아오는 월요일(4일)에 경기가 잡혀있다. 금요일(1일)이 쉬는 날이니까 한 타이밍 빨리 등판한 것 " 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날 9회도 실점 없이 막으며 팀승리를 지켰다. 시즌 10경기에 나가 6세이브를 거둔 임창용은 요미우리의 크룬, 요코하마의 이시이 유야 등과 함께 센트럴리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8세이브를 기록중인 히로시마의 나가카와 가쓰히로.
내용상으로는 임창용이 가장 좋다. 시즌 5세이브로 리그 5위인 주니치의 이와세 히토키까지 포함해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가운데 임창용 홀로 무실점, 방어율 0을 유지하고 있다. 나가카와의 경우 방어율이 무려 4.66이다.
임창용은 "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리면 세이브 찬스는 많이 올 것 " 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야쿠르트는 30일 현재 리그 선두 요미우리에 2.5게임차 뒤진 2위를 지키고 있다.
<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
야쿠르트 임창용, 타석에 서면 근질근질하지만 일단 참기로 했다.
30일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6세이브째를 따낸 임창용은 이날 경기중 흥미로운 장면을 선보였다. 지난해 일본 진출후 처음으로 타석에 선 것이다.
임창용은 1-0의 살얼음 리드를 잡고 있던 8회말 2사 1,3루 위기에 등판, 토니 블랑코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깔끔하게 급한 불을 끄자 주니치 타선은 9회초 6명의 타자가 등장하며 2점을 더해 3-0을 만들며 마무리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2사후 임창용에게 타격 기회가 생겼다. 결과는 간단했다. 그저 배트를 들고 서있기만 했을 뿐, 임창용은 1, 3루 찬스에서 공 5개를 구경만 한 채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밤 임창용은 전화통화에서 " 일본에서 첫 타석이었다. 치고 싶었는데 다카다 감독님이 말렸다 " 고 털어놨다. "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감독님께서 부르더니 '그냥 서있다가 들어오라'고 주문했다 " 고 밝힌 임창용은 " 혹시라도 내가 타격을 하다가 다칠까봐 그렇게 말한 것 " 이라고 설명했다.
본래 타격에 꽤 흥미를 갖고 있는 투수였다. 한국 시절 타격 성적은 7경기에서 7타석 7타수 1안타였다. 안타 한개는 해태 시절인 98년 작성한 2루타였다. 삼성 시절에는 경기 후반에 헬멧 쓰고 대주자로 나가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여줬다. 하지만 다카다 감독은 마무리투수를 보호하기 위해 '스탠딩 삼진'을 지시한 것이다. 치려는 의욕이 있는 투수를 상대할 때는 상대 투수도 공격적인 투구를 하기 때문이다.
올시즌 처음으로 1이닝 넘게 던진 케이스다. 이전과 달리 조금 힘겨운 상황에서, 8회에 일찍 등판한 건 이유가 있었다. 임창용은 " 일본이 축제 기간이라서 돌아오는 월요일(4일)에 경기가 잡혀있다. 금요일(1일)이 쉬는 날이니까 한 타이밍 빨리 등판한 것 " 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날 9회도 실점 없이 막으며 팀승리를 지켰다. 시즌 10경기에 나가 6세이브를 거둔 임창용은 요미우리의 크룬, 요코하마의 이시이 유야 등과 함께 센트럴리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8세이브를 기록중인 히로시마의 나가카와 가쓰히로.
내용상으로는 임창용이 가장 좋다. 시즌 5세이브로 리그 5위인 주니치의 이와세 히토키까지 포함해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가운데 임창용 홀로 무실점, 방어율 0을 유지하고 있다. 나가카와의 경우 방어율이 무려 4.66이다.
임창용은 "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리면 세이브 찬스는 많이 올 것 " 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야쿠르트는 30일 현재 리그 선두 요미우리에 2.5게임차 뒤진 2위를 지키고 있다.
<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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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때도 좀 말좀 듣지 그랬니~~
너 한화로 오기만 해봐라.... 인식이형님한테 빠따 10대 맞을각오해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