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관광버스의 브레이크 고장으로 아반테 탑승자 7명을 사망케한 사건이 있었었죠.
문득 잊고 지내다가 제 티지의 브레이크도 문제가 있다는걸 그 뉴스를 보고 깨달았었죠..-_-;

시동걸때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걸잖습니까? 그럴때 브레이크를 좀 세게 밟았다 싶으면..
여지없이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현상이 몇개월 전부터 종종 있었더랬습니다.
마치 ABS가 걸린듯이 브레이크가 픽스되어 올라오지 않고 밟아도 묵직한 느낌만 발에 전달될뿐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 현상이죠..그 상태로 한 1분 정도 있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별 신경 쓰지 않고 지냈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엔진오일 갈러 기아큐 갔다가 엔진오일, 향균휠터 등을 갈았는데 정비기사님이 말씀하시길..
고객님 혹시 브레이크 문제 있지 않냐고..아까 오일 다 갈고 차 뒤로 빼다가 깜짝 놀랐다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맞아요~사실은....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이렇게 됐는데..

암튼 결론은 경유차에만 들어가는 카브레터 안의 무슨 유압장치하고 브레이크 부속품들 몇가지 하고
노화로 인해 공기전달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면서 갈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12만을 탔는데..이정도 탔으면 갈때도 됐다면서..
개솔린차는 없는 부품인데 디젤에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견적을 물어보니 그 브레이크 부품들만 한 35만원이고 캬브레터의 무슨 장치는 정품으로 하면 너무 비싸고
사제로 해도 충분하다고...정품은 17만원 정도고 사제는 10만원 정도라더군요..
암튼 이것저것 다 하면 한 50만원 돈 들게 생겼습니다..

당장 고치려다가 시간도 늦었고 내일, 모레 차 써야 할 일이 있어서
며칠뒤에 오겠다고 하고 나왔죠..

이런 현상으로 저런 부품들 갈아보신 횐님 계신가요?
안전에 직결된 부분이므로 당장 갈아야 하지만..이번달에 지출도 엄청 많고..해서 5월 초에 정비할까 싶습니다.

기아큐니까 좀 비싼감도 없지 않아 있는데..어디 좀 저렴한 센터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