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에 모임이 있어서 저녁 먹으러 갔다가 강도를 당했네요..ㅠㅠ
큰길에서 약 20미터 정도 들어간 골목에 주차를 했는데 2차로 한잔하러 간 사이에 휴대폰으로 카드사 문자가 계속 날라 오는 겁니다.잔액이 없어서 안쓰는 체크카드가요..
깜짝 놀라서 차있는데로 가 봤더니 운전석 뒷유리를 박살내고 훔쳐갔더군요..
네비,가방(디카,통장,인감도장,등....)
바로 카드 분실신고하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순찰차가 와서 카드사용처 알려주고 위치 확인한다고 가셨는데 한참후 전화를 해보니까 처음에 승인났던데 가서 cctv 확인 중이더라구요..(경찰직 종사자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인상착의 확보도 중요하겠지만 마지막 카드승인지점 근처에 범인이 있을 확율이 높지 않나요??짧은 생각입니다.)
저는 차에 남아 있고 같이 있던 동료들이 마지막 승인지역을 찾아서 주인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도망을 가더랍니다.두명이서 갔는데 한명은 쫓아가고 다른 한명은 다른 범인과 몸싸움하다가 놓쳤습니다.
다행히 범인이 지갑을 놔두고 가서 신분은 확보했고 범인의 차량으로 보이는 차도 확인했는데(주인이 타고 오는거 봤다고 그랬다네요..)차량에 도난품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차는 놔두고 지구대에서 신분 확인하더라구요..
차를 확보했음 좋았지 않나 싶습니다.
조서 쓰고 씁쓸하게 집에 왔습니다.
형사계로 넘어가면 연락 준다고 했는데 아직은 연락이 없네요..
언젠가는 잡힐거 같긴 한데 과연 물건을 찾을 수 있을지...
어제는 유리 갈고 썬팅하고..ㅠㅠ
오늘은 은행에 가야 되네요..카드승인 난게 있어서..
머리 아픕니다.......
회원분들도 조심하시고 귀중품은 따로 보관하세요..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심심찮게 차량절도가 일어난다네요...
안전지대는 없네요.
ps. 조서쓸때 정신이 없어서 잃어 버린거 빼먹은거 있는데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