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사무실 빌딩 재활용코너에 버려진 데탑을 집에 가져왔습니다.
마침 집컴이 말썽이라 부품이라도 뜯어 쓸 요량으로...
헌데 케이블 연결하고 켜보니 멀쩡하게 잘 돌아가더군요...(물론 사양은 델 DE051이라 저사양이긴 하지만...)
집컴도 부품사다 고치고 보니, 주워온 컴이 남아 거실에 놓고 tv에 연결해 쓰기로 했습니다.(아들놈, 뽀로로 동영상 틀어주면 아주 좋아하겠군...흠냐)
그래서 무선마우스와 무선키보드를 새로 장만하게 되었는데...
에**에서 젤루 싼것(3만원대 초반)으로 냅다 질렀습니다.
무명업체가 중국oem으로 만든 것인데 배송된 포장부터 약간의 조잡기가 훨훨 풍기고...
키보드 넘락, 캡스락 등에 불도 안들어오고 ㅠㅠㅠ
키보드의 건전지 커버는 왜 이리 헐렁한지 살짝만 충격을 줘도 건전지 커버가 열리고 건전지는 여기저기로 튕겨져 나가구..
급기야 어젠 아에 키보드가 안되는 군요.
지금은 usb연장케이블에 USB키보드를 연결에 쓰고 있구요.
이마트에서 마소께 53,000원인가 했으니 다시 싸구려를 사려면 비용이 더 들어가네요.
에시당초 마소것을 선택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듭니다.
싼게 비지떡이라 옛 선현들의 지혜를 다시 한번 떠올린 주말이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