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홍보가 될까봐 굳이 업체명이나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그냥 영등포구에 동양웨딩홀 옆에 카 큰 오디오 샾이란거 밖에는요



집에 꼬맹이 아이들이 이동중에 심심해할까봐

전에 차에서 탈거했던 인데쉬tv를 가지고

dvd,디빅되는 카오디오를 구하려고 집앞 근처에 카오디오샾을 방문했습니다

예상가격보다는 비싸지만

파나소닉 cq-dx200w이라는 모델을

38만원짜리인데 35만원과 공임3만원해서 달아주신다고해서

믿고 작업했는데



장착 시간동안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인터파크에서 28만원 하더군요

제가 개인사업을 하는데 저희 회사 매입 자료가 모자랄까봐 10여만원 더부르셨나봅니다

결제할때 다른 샾보다 비싸다고하니까

황당하시다며 다른데 전화하시더니 친절하시게 다른데도 다 그렇게 받는다고 하더군요

세액까지 41만원 드렸는데 고맙게도 1만원을 빼서 6살된 우리 꼬맹이 과자 사먹으라고

주시더군요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어쩔수없이 차키를 받고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뭔가 허전하더군요

주인 아주머니는 제가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노동의 대가를 덜어주시려고

제품보다 더소중이 다루어야하는 박스랑 설명서랑 각종 종이들 연결케이블,유닛보관함을

안주시려고 챙겨놓으셨더군요



그리고 1년된 제 스포티지 mp3 순정 오디오도 동사무소에서

폐기물 딱지 끊어서 버리는 번거로움을 덜어주시려고 그랬는지

안챙겨 놓으셨더군요



저도 사장 아줌마가 제대신 그것들을 처분하시는 번거로움을 덜어드리려고

다시 차문을 열고 샾에 들어가서 그것들을 다 받은 다음에야 맘 편안히 출발 할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눈~물 나게 고마운 카오디오샾이 였습니다

무조건 믿고 미리 제품 검색 안해서 친절함을 받은 그 오디오 샾 때문에

오늘 눈물나게 잠을 못잘거 같네요

가격은 사업이니까 그렇다고하지만

말한마디없이 순정오디오와 박스 구청품을 챙겨가시는 감사함에 감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