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는 인터넷 게시물의 조회수가 많아지도록 조작한 혐의로 누리꾼들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포털 다음의 토론방 아고라에서 활동하는 누리꾼 3명으로, 경찰은 이들에게 "다음에 대한 업무방해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고라 게시 글을 내사하는 과정에서 특정 IP(인터넷 주소) 8개를 통해 조회 수 조작이 이뤄졌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우선 4개의 IP(사용자 3명)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정 당국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조작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해당 네티즌들에 대해 (다음에 대한) 업무방해죄 등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다음 쪽은 17일 "지난달 중순부터 이 달 초까지 압수수색이 있었고, 법적 테두리 내에서 응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한 수사는 우리가 요구한 것이 아니고 경찰의 인지수사"라고 밝혔다. '이번 부정클릭 건이 업무방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인터넷업계에서는 부정클릭에 대해 자율규제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도 진보신당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한 마디로 다음에서는 가만히 있는데 경찰이 '당신들 업무 방해받았잖아, 우리가 처벌해 줄께'라는 것"이라며 "도대체 게시판 글에 클릭을 여러 번 했다고 잡아가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에 있나"라고 꼬집기도 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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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측에서 수사 의뢰한 것도 아닌데, 친절한 경찰이 알아서
압수수색 하고 수사를 해 주시는군요.
조회수 클릭했다고 다음측이 뭔 업무를 얼마나 방해 받았쓰까이...

조회수 올리려고 글 자꾸 클릭하면,
스포넷 관리자의 요청 없이도 경찰에 스브적 끌려가는수 생기므로,
다 들 조심하삼.  

이른바, 무시무시한 <스포넷에 대한  업무 방해죄>임
물론 이때 업무방해 판단은 스포넷 운영진이 하는게 아님.

이제, 게시판 관리는 자율규제, 자정작용 이딴거 다 필요없고
친절한 경찰에서 알아서 정리해주는 시절이 된 듯 한데,
네티러브님 및 각 지역방 게시판 관리자님들은 이만
푹~ 쉬셔도 될 듯...


이달 말,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사이버 모욕죄도 이런식으로 고발 없이 스브적~ 잡아가는거 맞죠?
인터넷 바다 헤메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경찰서로...스윽~
80년대 초에 대학교 앞에서 막걸리 마시다 스윽~ 잡혀간것마냥...

그땐 정말 인터넷 게시판 관리자들 할 일 없겠네.
포탈 쪽에서 실업자들 좀 나오겠구먼...